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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주시장 재검표에도 이선국 시장직 유지…표 차이 122표로 ‘근소’

by 청주일보TV 202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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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표로 표 차이 2표 줄어든 충주시장선거 결과 확정 사안
CCTV·이미지스캔파일 공개 요구로 선관위·맹정섭 측 갈등 지속 사안

【청주일보】 유미숙 기자 =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 결과 이선국 충주시장이 근소한 차이로 당선이 유지됐다. 다만 표 차이는 기존 124표에서 122표로 2표 줄어들었다.

 

15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검표 결과 이 시장의 득표는 5만 2천962표에서 5만 2천961표로 1표 감소했고,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만 2천838표에서 5만 2천839표로 1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양 후보 간 격차는 124표에서 122표로 좁혀졌다.

표 변화는 유·무효 판단 조정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시장의 유효표 가운데 2표가 무효로 전환됐고, 맹 후보의 무효표 중 2표가 유효로 인정됐다. 동시에 맹 후보 표로 분류됐던 투표지 1장이 이 시장 표로 확인되면서 이 시장은 2표를 잃고 1표를 되찾아 최종적으로 1표 감소, 맹 후보는 2표를 얻고 1표를 돌려줘 1표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앞서 6·3 지방선거 충주시장선거에서 이 시장은 맹 후보를 124표 차이로 앞서며 당선됐다.

이에 맹 후보는 선거무효 소청을 제기했고, 선관위는 재검표를 결정했다.

재검표는 선관위 소속 선거사무원 47명이 참여해 투표지 10만여 장을 한 장씩 확인하는 수개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수작업 확인 후에는 은행 지폐 계수기와 유사한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2차 검증을 거쳤다.

그러나 재검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투표지 보관 상자가 개표장에 반입되자 맹 후보는 개표장 CCTV 영상과 투표지 이미지스캔파일 공개를 요구하며 선관위원장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더불어민주당 측 참관인들도 개표장 안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투표지 보관 상자 이동을 저지하는 등 항의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재검표 시작은 예정 시간보다 30분 지연됐다.

맹 후보 측 참관인들은 한때 3시간가량 집단 퇴장했다가 복귀한 뒤 “처음부터 다시 검표하라”고 요구했고, 선거사무원들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측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시 재검표를 진행했다.

재검표로 공식 결과는 사실상 확정됐지만, 선거 관련 갈등은 이어질 전망이다.

맹 후보는 재검표 결과와 관계없이 개표장 CCTV 영상과 투표지 이미지스캔파일 공개를 계속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선관위는 맹 후보 측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개표장 CCTV 공개 여부를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표지 이미지스캔파일은 법·규정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법적·정치적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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