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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 소속·직속기관 없는 유일 시군”…이재영 증평군수, 신용한 충북도지사 당선인에 “제도적 소외 풀어달라”

by 청주일보TV 2026.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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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증평역 연장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분기역 설치 요구
일반조정교부금 감소분 보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우선 배정 및 상반기 지급 요청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이재영 증평군수가 22일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을 전격 방문해 재정·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상생 발전 방안을 집중 제안했다.

이 군수는 면담에서 증평군의 구조적 한계를 설명하며 “군 개청 23년을 맞은 신생 지자체로, 도 소속·직속기관이 부재한 도내 유일한 시군”이라는 점을 거듭 짚었다.

그는 이 같은 특수성이 “제도적 재정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증평군이 각종 국가·도 단위 지원 체계에서 반복적으로 배제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인구감소지역과 성장촉진지역 지정에서 모두 제외돼 있고, 지난 20년간 지원받던 도 균형발전사업에서도 2027년부터 배제되는 등 제도적 지원에서 거듭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신 당선인에게 상세히 전달했다.

이어 “이 같은 소외가 누적되면 신생 지자체로서 자립 기반을 다질 기회 자체가 줄어든다”고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의 조정교부금 운용 방식 개선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이 군수는 “시군별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일반조정교부금 감소분이 큰 시군에 특별조정교부금을 우선 배정하고,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상반기 중 지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재정 여건이 취약한 지자체에 대한 선제적·집중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그는 “특별조정교부금의 시기와 배분 기준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지역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취임 이후 공을 들이고 있는 철도망 유치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충북도의 역할도 강하게 주문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대전~세종~청주공항) 증평역 연장 사업은 충북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한 사업 중 경제성 분석(B/C) 결과가 1.078로 최상위 수준”이라며 “경제성이 이미 입증된 만큼 도 차원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당선인의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증평역 연장이 충북 북부권의 광역 교통축을 강화하고, 지역 성장 거점을 넓히는 핵심 사업이라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또 다른 핵심 철도 현안으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들었다.

이 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노선에 증평 분기역 설치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동서·남북 축을 잇는 분기역 설치 필요성을 설명하며, “증평이 충북 교통망의 결절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가 전략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한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증평군과의 동반 성장을 약속하며 공감대를 표시했다.

신 당선인은 “충북의 발전을 증평군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상생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증평이 가진 지리적 이점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며, 도정 운영 과정에서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을 마친 뒤 이재영 군수는 이번 회동의 의미를 “충북도와 증평군의 상생 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충청북도의 역동적인 발전에 우리 증평군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힘을 보태겠다”며, 도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제도적 재정 압박 해소와 CTX 증평역 연장 등 현안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증평군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도와의 정책 협의 채널을 상시화하고, CTX 증평역 연장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분기역 설치, 특별조정교부금 우선 배정 등 핵심 요구 사항의 반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격 회동’이 신생 지자체 증평의 제도적 소외를 해소하고, 충북 북부권 교통·재정 지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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