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우철 의원(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청주금천동 시외버스간이정류소 설치를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했다.
정의원은 19만34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규모 택지개발로 동남지구 1만 4832세대, 방서지구 3800세대, 지북지구 3700세대 등 대규모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청주상당구 지역 주민들의 시외버스 이용에 대해 청주시 대책 마련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시 4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당구에만 시외버스정류소가 없는 것은 상당구 지역의 시외버스 이용 수요가 적어서가 아니라 청주시의 교통정책에서 상당구가 소외된 것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청주북부정류소 원접지역을 제외하면 상당구 주민의 77%에 해당하는 14만6097명이 가경동에 위치한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다.
금천동 지역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우암동 북부정류소까지는 5.8km 거리로 자가용 및 택시로는 15~20분, 택시요금 6000원 정도, 시내버스로는 30분 이상이 소요되며, 청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10km 거리로 자가용 및 택시로는 20~30분, 택시요금 1만원 이상, 시내버스로는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청주시에서 미세먼지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말하고 있지만 교통분야에서는 이러한 구호를 전혀 체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청주시에서는 시내버스 타기 좋은 도시뿐만 아니라 시외버스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충청북도와 머리를 맞대고, 청주시 자체의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청주시의 미세먼지를 감축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금천동 지역에 간이정류소가 신설된다면,
▲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한 주민들의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접근성이 향상돼 청주시 미세먼지 발생을 절감할 수 있고 시외버스 이용이 활성화 될 것이다.
▲ 기존 시외버스터미널로 가기 위한 자가용 등의 교통량이 감소해 출퇴근 시간에 시내․외 주요도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이다.
▲ 간이정류소 부근 유동인구 증가로 간이정류소 인근의 상권이 활성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이다.
우암동 소재 북부정류소는 많은 승객이 이용하고 있는 정류소임에도 불구하고, 대합실이 좁고 각종 편의시설이 열악해 이용객들이 승․하차 시 대기장소로 사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정류소는 단지 시외버스를 타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그 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처음으로 만들어 주는 이미지 메이킹의 공간이고,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는 연결의 공간이라고 전했다.
시외버스정류소는 기능과 환경이 급변하는 승객 및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지 못하고 미흡해 승객이 보장받아야할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암동 북부정류소를 주로 이용하는 승객은 서울ㆍ수도권 방면 시외버스이므로 대합실 이용의 편리성 제고를 위해 현재의 대합실은 시설정비 후 비수도권 방면승객정류소로 이용하고, 서울․수도권 방면 승객 전용 간이정류소를 신설ㆍ분리하여 편리하고 쾌적한 시외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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