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지난해 6월 11일 고발 서류, 검찰 민원실에서 검사실 직원들 도움 받았다”.
【청주일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오전 10시부터 구속돼 재판을 받는 상당구 정정순 국회의원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청주지방법원 제223호 법정에서 제11형사부 주심 조형우 판사 (조수민 조민식) 판사 주제로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지난해 11월 2일 구속돼 약 100여 일을 재판을 받는 정정순 의원이 수의를 입고 참석했으며 약 50여 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해 재판을 지켜봤다.
지난 1월 6일 참석을 하지 않았던 증인이 참석해 법정은 긴장감이 돌았다.
이날 참석한 증인 A 씨에 대해 변호인들의 신문이 있었으며 오후에는 회계책임자와 증인 B 씨에 대해 1500만 원에 대한 증인 신문이 있었다.
이날 A 씨는 총선이 끝나고 캠프 내 보좌진 선정으로 싸움이 있었고 회계책임자와 B씨가 보좌진 선정에 빠진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진술에서 정정순 의원을 고발 사항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며 캠프 피고인 C 씨에게 3월 초 사직동 후배 사무실에서 100만 원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100만 원은 C씨가 생활이 어려워서 준 것으로 증언했고 평소에도 친분이 있어 잘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변호인은 A씨가 검찰을 17일과 19일 2번을 방문해 조사를 받았으며 검찰 수사관이 쓴 진술조사서에 “D 씨와 만난 적이 있다고 했는데 만난 적은 없고 고발에 대해 상대방이 이 모든 사항을 조종한다”고 D씨가 말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피의자로 검찰에 왔다 2일 만에 참고인으로 바뀐 사실에 대해 질문했지만 이에 대해 모른다 라는 답변을 했다.
이날 검찰에 제출한 통화 기록에서 지난해 5월 22일 자 A 씨와 회계책임자는 “특정인에게 몇 천만 원에서 몇 억을 받아야 한다”며” B씨에게 확실히 하라”고 강조하는 통화 내용이 공개돼 정정순 의원 고발 사건에 대한 사전 공모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5월 25일 통화 기록을 법정에서 청취했으며 A씨와 회계책임자는 특정 인물에 대해 거론했고 이에 A 씨는 향후 특정 인물이 앞으로도 건안 하다는 내용을 말했다.
이어 고발인 선거 캠프 활동자 B 씨의 친척에 대해 A 씨는 이전부터 잘 안다며 따라서 B 씨와 이야기하면 된다는 표현을 언급해 고발 사건 공모에 대해 중요 부분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
검찰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검찰 수사관의 고소장 대필 의혹에 대해서는 잘 모르며 회계책임자와 B씨에게 소개해 준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부인했다.
A 씨는 검찰 수사관과 조사 받은 이후 6월 24일 통화한 적 없다고 부인했으나 검찰의 지적으로 말미에 통화 한 적 있다고 다시 진술을 번복했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과 변호인과 대척점을 세우고 있는 검찰 출입은 조사 받은 5월 17일, 19일은 현관을 통해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갔으며 10월 30일에도 밤에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갔다고 증언했다.
지난해 10월 30일 검사실에서 회계책임자와 만난 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오후 2시에 B 씨에 대한 증인 신문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은 최근 고발장 대필 의혹으로 대립하고 있는 분위기에 편승해 설전을 벌여 재판장이 잠시 휴정에 들어가기도 했다.
B 씨는 변호인이 자수서는 나를 처벌해 달라는 의미며 고발장 뒤에 붙은 자수서의 내용을 아는 지에 대해 질문했고 B 씨는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B 씨는 지난해 6월 11일 오전 9시경 검찰청 민원실에서 고발장을 접수할 때 검사실에서 직원이 표지를 만들어 내려왔으며 고발 절차를 알려줬고 민원실 커피숍에서 자수서를 작성했다고 밝혀 새로운 파문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어 B 씨 친척에 대해 선거 기간에 특정인의 홍보물을 친척이 만들어 줬지만, 선거운동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어 진행된 회계담당은 쇼핑백을 피의자인 F씨가 갖고 들어오는 것은 보지 못했으며 쇼핑백을 들고 들어온 것은 B 씨라고 증언했다.
정정순 의원의 다음재판은 3월17일 과 3월 30일로 잡혀 있으며 사법부 인사가 있는 시점에서 정의원에 대한 보석이 있을지 상당구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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