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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특별시 청주 이렇게 만든다”…AI 안전도시부터 ‘30만 미래 신도시’까지

by 청주일보TV 2026.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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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청주시장직 인수위, 92개 공약 이행과제 공개
AI 안전특별시·세수환원 민생지원·청주형 판교 테크노밸리 구상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시민특별시 청주를 이렇게

만들겠다”

민선9기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황재훈)가 14일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민선9기 시정의 밑그림이 될 92개 공약 이행과제를 공개했다.

【청주일보】 민선9기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황재훈은 14일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민선9기 시정의 밑그림이 될 92개 공약 이행과제를 공개했다.김익환 기자

인수위는 “지난 브리핑에서 제시한 ‘시민특별시 청주’와 5대 시정방침, 10대 핵심공약의 틀 안에 담긴 세부 이행과제를 시민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먼저 행정·안전 분야에서 ‘청주형 AI 안전특별시’를 뒷받침할 핵심 사업을 내세웠다.

시 전역에 설치된 공공 CCTV 8천여 대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도시안전시스템을 구축해 “범죄·재난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는 스마트 재난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인수위는 이를 통해 “청주 전역을 24시간 지능형 감시망으로 묶는 AI 안전특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행정혁신으로는 ‘민원 1회 방문 처리제’가 제시됐다.

그동안 건축 인허가나 공장 설립처럼 여러 부서를 거쳐야 했던 복합민원을 주무부서가 ‘원스톱’으로 처리해 “시민이 시청을 여러 번 찾는 불편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인수위는 “복잡한 민원일수록 행정이 먼저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경제·청년 분야 공약의 핵심은 청주 경제의 ‘체급 상승’과 그 성과의 시민 환원이다.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우수 대기업 5개 유치를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신규 산업단지 내 투자 맞춤형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업별 전담 관리와 과감한 인센티브로 밀착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청주 산업 구조를 첨단 전략산업 중심으로 재편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기업 유치와 산업 성장으로 늘어난 세수의 일부는 시민에게 직접 돌아간다.

인수위는 ‘세수환원 민생 소비지원’을 통해 “청주페이 기반 소비쿠폰 등으로 세수의 과실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아우르는 ‘청주다움 지역상권 육성’ 정책을 추진해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복지 분야에서는 생활밀착형 공약이 다수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어르신 가구의 전구 교체, 수도 수리, 방충망 교체 등 소소한 생활 불편을 신청만 하면 해결해 주는 ‘청주시 그냥해드림센터’ 설치가 눈에 띈다.

인수위는 “65세 이상 어르신 가구라면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돌봄서비스”라며 “임기 내 제도 기반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노후 체육시설을 대체하고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규모의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도 추진한다.

종합경기장, 야구장, 수영경기장 등을 아우르는 복합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청주 스포츠의 새 거점으로 키워 간다”는 계획이다.

청년을 위한 문화정책으로는 ‘청주 청년문화예술 pay’가 제안됐다. 청주 거주 청년에게 공연·전시·영화 관람과 도서 구입 등에 쓸 수 있는 문화비를 지급해 “청년이 문화로 숨 쉬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도시·교통·환경 분야 공약에는 청주의 공간 구조를 바꿀 굵직한 사업들이 담겼다.

인수위는 오송·옥산·오창을 잇는 ‘30만 미래 신도시’ 조성을 위해 “북서 벨트 종합발전방안을 마련해 산업과 주거, 문화, 광역교통망을 아우르는 밑그림을 선도적으로 그려 청주의 미래 성장판을 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주에 청주형 판교 테크노밸리를 만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대전~세종~오송~청주 도심~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의 청주 도심 통과도 적극 지원한다.

인수위는 “CTX 조기 착공을 이끌어내 청주를 충청권 광역 생활권의 중심으로 세운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와 함께 문암생태공원을 국가정원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청주의 센트럴파크’ 조성과 ‘정원도시 청주’ 추진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는 녹색 공간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92개 공약 이행과제는 각 담당 부서의 세부 실행계획 수립과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의 검토·보완을 거쳐 다음 달 말 최종 확정된다.

황재훈 인수위원장은 “오늘 소개한 사업들은 ‘시민특별시 청주’가 시민의 일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실현되는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사업별 구체적인 규모와 일정은 세부 실행계획과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 검토를 거쳐 8월 말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약 하나하나가 시민의 생활을 바꾸는 실질적인 변화가 되도록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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