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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공항, ‘스쳐가는 공항’에서 ‘머무는 충북’의 관문으로

by 청주일보TV 2026.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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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이들의 도내 체류와 소비를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0일, 도청 신관 회의실에서 이복원 경제부지사가 주재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TF 관광분야 회의’에서는 청주공항과 연계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충북의 여러 부서와 기관, 관광 관련 단체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총 19명이 모였다.

이들은 청주공항을 통한 외국인 유입 규모가 아직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광객 유치 기반을 넓히고 입국객을 충북의 체류와 관광소비로 연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청주공항과 도심, 관광지 간의 교통편 부족, 적정 가격대의 단체 숙박시설 부족, 심야 및 새벽 도착객을 위한 교통 및 안내 서비스 미흡, 다국어 관광정보 부족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신규 및 재개 노선과 전세기 지원 제도의 개선 필요성도 강조됐다.

교통 인프라 확충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실제 개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단기 보완책으로 공항버스와 시내버스의 다국어 정보 제공, 항공기 도착시간과 연계한 교통수단 마련, 청주공항과 주요 관광지 간의 이동 지원 방안 등이 제안되었다.

숙박 분야에서는 민간 투자를 통한 시설 확충과 기존 시설 개선, 유휴공간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전세기와 단체 관광상품으로 초기 수요를 확보한 후,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와 해외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개별 여행객 시장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회의에서는 충북의 바이오 및 뷰티 자원을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는 산업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가능성도 확인됐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 K-뷰티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에 포함된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중장기 교통망과 숙박시설이 갖춰지기만을 기다리기보다 현재 여건에서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과제를 발굴해야 한다”며, “청주공항 입국객 증가가 충북의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 함께 실행 가능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청주공항이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충북의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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