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청주시의회 비례대표 노동·교육 현장 출신 후보 전면에 내세운 진보당 충북도당
거대 양당 독점·‘그들만의 리그’ 청산·도민 혈세 감시를 내건 견제·균형 세력 자임
【청주일보】 청주일보 = 비례는 진보당으로! 충북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진보당 충북도당이 7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지방선거 비례대표 후보를 공식 발표하며 “거대 양당이 독점해온 충북 정치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진보당 충북도당은 “오는 6월 지방선거는 지난 수십 년간 충북 정치를 독점해온 거대 양당의 기득권을 깨고, 진짜 주인인 도민의 삶을 지키는 진보정치를 세우는 날”이라며 “충북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두 명의 후보를 당당히 소개한다”고 밝혔다.
도당이 내세운 비례대표 후보들은 모두 노동·교육 현장 출신이다.
충북도의회 비례대표로는 건설노동조합 활동가 출신인 조승희 후보를, 청주시의회 비례대표로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지부장으로 활동해 온 이소영 후보를 전면 배치했다.
진보당은 “입으로만 민생을 말하지 않는다. 이번 비례대표 후보들은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진짜 전문가들”이라고 강조했다.
조승희 후보에 대해서는 “건설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아온 활동가로, 충북의 모든 일터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곳이 되도록 도정의 감시자가 되겠다”고 소개했다.
이소영 후보에 대해서는 “학교비정규직 노조 지부장으로 가장 낮은 곳에서 교육 현장을 지탱해 왔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 현장의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청주시의회에서 치열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보당 충북도당은 이번 선거를 “구태 정치 청산”의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도당은 최근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공천 논란을 거론하며 “도민을 무시하는 기득권 정치가 여전히 강고하다. 당리당략에 매몰되어 도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구태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보당은 양당의 독식 구조를 견제하고, 도민의 혈세가 오직 도민을 위해 쓰이도록 강력한 브레이크 역할을 하겠다”며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 충북 정치를 도민 모두의 광장으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투표의 의미를 두고는 “단순히 정당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키는 한 표, 견제와 균형의 한 표”라고 규정했다.
도당은 “여러분이 진보당에 행사하는 한 표는 충북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한 표가 될 것”이라며 “노동자, 농민, 서민의 삶이 당당해지는 충청북도를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진보당 충북도당은 “비례는 진보당으로”라는 구호를 앞세워 “충북 정치의 판을 바꾸고, 6월의 기적을 도민 여러분의 손으로 완성해 달라”며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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