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특별자치도 법제화·광역 교통망·청주공항 도약 등 담은 10대 과제 제시
“진천서 먼저 실천한 국정철학…충북특별중심도로 충북 미래 비전 완성” 주장
【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인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충북발전 10대 국정과제’를 공식 제안하며 자신을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행정가”라고 내세웠다.
송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님과 송기섭은 행정의 가치를 결과로 증명해 온, ‘같은 길’을 걸어왔다”며 “진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통합돌봄 서비스’가 대통령의 노인 공약 1호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진천군수 시절 사례를 거듭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와의 ‘철학적 일치’를 부각했다.
송 예비후보는 “진천에서 전국 최로로 구성한 ‘친일재산 환수 TF’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으로 이어져 친일재산 환수에 대한 강력한 지시가 이어졌다”며 “이 같은 행정은 국정 철학을 미리 현장에서 실천해온 행정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행정가로서, 이번에 제안한 10대 과제가 실제 국정과제로 채택돼 충북의 미래를 바꾸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한 ‘충북발전 10대 국정과제’의 첫 번째는 ‘행정 체계 혁신’이다.
그는 충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충북의 미래 비전인 ‘충북특별중심도’의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충북특별중심도’는 비수도권 내륙의 전략 거점으로 충북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으로, 송 예비후보는 이를 “충북의 미래 비전”이라고 규정했다.
두 번째 과제로는 ‘광역 교통망 완성’을 내세웠다.
그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및 CTX의 조기 착공을 통해 “서울 강남과 충북을 잇는 중부권 최대 교통 관문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산업·정주 여건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세 번째는 ‘청주국제공항 도약’이다.
송 예비후보는 김포공항 기능의 청주국제공항 이전과 민간전용 활주로 확보를 통해 “공항을 교통·물류·관광의 국제적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도권 공항 기능의 일부를 충북으로 이전해 국가 균형발전과 충북 경제 도약을 동시에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네 번째 과제는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이다.
그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융합한 ‘내륙특화형 ABC(AI-바이오-클린테크) 국가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제안하며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융합한 내륙특화형 ABC 국가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해야 충북 경제가 산다”고 못박았다.
다섯 번째로는 ‘규제 완화 및 균형발전’을 들었다.
송 예비후보는 수변지역 규제 합리화를 통해 “북부권과 남부권의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 내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 차원 과제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여섯 번째 과제는 ‘청년 기회 창출’이다.
그는 1000명 규모의 계약학과 신설과 청년·신혼부부 대상 ‘반값 주택’ 공급을 제안하며 “청년이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주거를 결합한 청년 패키지 지원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일곱 번째로 제시한 ‘기본권 보장’ 과제에서는 진천에서 시작한 통합돌봄 모델을 충북 전역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송 예비후보는 충북형 ‘기본사회 서비스’와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을 도 전역으로 확대해 “기본권 보장”을 실질화하겠다고 했다.
앞서 그는 “진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통합돌봄 서비스’ 대통령의 노인 공약 1호가 됐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여덟 번째는 ‘공공기관 유치’다.
그는 자신이 참여했던 행정수도 조성 경험을 언급하며 “행정수도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을 충북, 특히 지역발전을 위해 소외받고 있는 북부권을 중심으로 적극 유치하는 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홉 번째 과제인 ‘미래 농업 육성’은 4차 산업과 연계한 첨단 스마트 농업지구 조성을 골자로 한다.
송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통 농업에 디지털·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청년 농업인 유입과 농촌 소득 증대를 동시에 노린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열 번째 과제는 ‘글로벌 관광벨트’ 조성이다.
그는 백두대간과 호반 중심을 연계한 생태 관광 자원화를 추진해 충북을 국제적 관광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내륙의 자연 자원을 ‘글로벌 관광벨트’로 엮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송 예비후보는 “이번에 제안한 10대 과제가 실제 국정과제로 채택돼 충북의 미래를 바꾸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충북특별중심도 완성을 위해 대통령 국정철학과 보조를 맞추는 행정가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충북 방문과 맞물려, 송 예비후보의 ‘국정철학 최적 파트너’ 자임이 충북 지역 정치 지형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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