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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시 도서관, ,‘책값반환제’로 지역서점 활성화에 박차

by 청주일보TV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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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점 20여 곳 참여, 오는 28일부터 본격 시행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 도서관이 책으로 상생하는 독서문화 중심도시 청주를 위해 ‘지역서점 책값반환제’를 오는 2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청주일보】 지역서점 책값반환제 알림.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이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서점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청주시 서점조합 및 지역서점살리기협의회 상생충북 등과 기획‧추진하게 됐다.

‘책값반환제’는 사업에 참여하는 청주시 지역서점에서 시민이 직접 책을 사서 읽은 뒤 21일 이내에 구입한 서점에 반납해 책값을 환불받는 제도다. 

참여 서점으로는 청주시에 주소와 매장을 둔 도서를 전시 판매하는 서점으로 20여 곳이 함께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전용 메뉴를 통해 사전신청 후, 승인이 되면 신청한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하면 된다. 

이때 유의할 점은 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된 본인에 한해 월 2권까지 카드로 구입 가능하며 1권 당 3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신청이 제한되는 도서는 ▲출판연도가 5년 이상 경과한 도서 ▲아동학습만화를 포함한 만화류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 ▲심화단계 전문도서 ▲정기간행물 ▲비도서 ▲해외도서 ▲전집류 등이다.

시 관계자는 “책값반환제라는 새로운 사업이 시작됨으로써 지역서점과 함께 협력하는 선순환 구조가 견고히 자리 잡고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가 되살아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올해 4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연말 시민 호응도를 파악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소진율에 따라 사업을 조기 종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참여방법 및 참여서점 확인 등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청주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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