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재] 충남 태안 신진항 화재 어선 9척 소실, 진압중

 

FRP 재질어선과 선내 남아 있는 기름으로 화재 진압 난항  

[청주일보] 충남 태안군 근홍면 신진도리항 어선 화재 현장. (사진=태안해경 제공)

 

【청주일보】 충남 태안해경은 23일 오전 3시 31분 경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해있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태안 해양경찰과 소방당국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진압은 선내기름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선 화재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차량 20여대와 인력 90여명을 투입했다.

이 불로 항구에 서 있던 어선 9척 정도가 불에 탔으며 이시각 현재 진화 작업중이다. 

[청주일보] 충남태안군 근홍면 신진항 화재 현장 .(사진=태안해경 제공)

화재가 발생한 어선들은 불에 타기 쉬운 FRP 재질로 돼 있고 또한, 선박 내에 남아 있는 기름 때문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구에 촘촘히 정박해 있는 어선에서 화재가 새벽에 발생해 어선이 연쇄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태안해경은 소화선과 경비함정 등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을 하고 있으며 화재 진압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감식을 통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