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청주시의회 이한국 의원 ㅡ 느린 학습자를 위한 시끄러운 도서관 건립 촉구

【청주일보】 청주일보 =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이한국 의원(하선거구, 국민의힘)은 20일 열린 제91회 청주시의회 2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느린 학습자를 위한 시끄러운 도서관 건립을 제안하는 5분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중증발달장애인들은 도서관 뿐만이 아니라 야외 활동 자체가 무척이나 버거우며 중증발달장애인이나 경계선 지능인분들이 편안하게 모여 소통이 이루어지는 비공식적 공공장소가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시는 14개 도서관에서 정보취약계층에 책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전용 도서관은 한 곳도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비장애 어린이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며 자연스러운 교류를 펼치고 있는 “서울시 구로구와 은평구에 ‘시끄러운 도서관’, 성동구의 ‘와글와글 도서관’ 마포구 ‘마포푸르메도서관’ 등 사례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청주시 이은학교와 동청주세무소 사이에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는 830여평의 나대지를 활용하여 청주시민 모두가 정보비대칭의 불균등한 차별을 받지 않고 편안하게 모여 소통이 이루어지는 비공식적 공공장소가 설치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