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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북시민단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역사적 책임 논의 가열

by 청주일보TV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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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정신 훼손과 친일 청산 왜곡 비판… 시민단체들, 임명 철회 촉구

 
<iframe width="668" height="376" src="https://www.youtube.com/embed/5hYce-TA8MQ" title="[실시간 LIVE ]  김형석 독립기념관 임명 철회 촉구 기자회견 ㅡ 충북연대회의"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2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친일·친독재 성향의 뉴라이트 인사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2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친일·친독재 성향의 뉴라이트 인사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여러 시민 단체와 역사 관련 학자들은 "김형석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중요성을 폄훼하고 친일 청산의 의미를 왜곡해 왔다"며, 그가 독립기념관장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김형석이 그간의 저서와 발언에서 보여준 역사 인식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김형석은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했던 간도특설대 출신 백선엽을 옹호하고, 친일 음악가 안익태의 활동을 적극 지지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그의 입장은 친일 청산을 사회적 갈등으로 왜곡하고, 국론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김형석은 친일 청산의 역사적 과업을 폄훼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그가 독립기념관장으로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계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제기됐다.

또한 김형석은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와 제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등의 활동을 “현대사를 부정하는 작업”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는 제주 4·3사건과 여수·순천 사건 등 현대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의 진상규명을 부정하는 태도로 비춰질 수 있으며, 역사적 진실을 왜곡할 위험이 있다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다.

독립기념관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기 위해 국민 성금으로 세워진 상징적인 장소임을 강조하며,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김형석이 관장으로 임명된 것은 국민적 자존심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형석의 임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야 할 독립기념관이 그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했다.

이와 더불어 반대 측은 윤석열 정부가 역사적 책임이 막중한 기관의 수장으로 친일 성향의 인사들을 임명하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국사편찬위원장, 그리고 독립기념관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고 연구해야 할 중요한 자리에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이 임명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는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일본 극우 세력의 이익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윤석열 정부 역시 역사를 잊는다면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형석이 과거 “일제시대 우리 국민은 일본 신민이었다”는 발언을 한 점을 지적하며, 그러한 역사적 망각을 보여준 인물이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가 김형석의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김형석의 임명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그의 임명이 한국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의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번 사태가 우리 사회에서 역사적 인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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