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대표도시 청주시, 걸맞는 소방력 갖춰야!
【청주일보】 청주일보 =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 정재우 의원(타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제87회 청주시의회(제1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오창읍의 배터리 화재 대응력 강화에 대한 5분발언을 했다.
정의원은 최근 화성시 배터리 공장 참사로 3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배터리 화재 대응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오창읍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터리 제조 업체가 위치한 지역으로, 관련 종사자만 10,000여 명에 달하는 산업 중심지이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배터리 화재 예방 및 소방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며 "오창읍 북부소방서 신설이 10년 가까이 추진된 숙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실질적인 진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청주시가 확실한 신설 의지와 구체적인 시기적 목표를 밝히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창읍은 2021년 이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2022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연이어 선정되며, 향후 확장성이 상당하지만 충북의 소방공무원 충원률은 81%로 전국 17개 시도 중 뒤에서 4번째, 소방차 화재현장 평균 도착시간은 8분 45초로 뒤에서 2번째로 나타나, 소방력 부족이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2022년 오창읍 이차전지 생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를 포함한 4명의 인명 피해와 3개 층이 전소되는 사고를 겪고도 소방력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소방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로, 오창읍 북부소방서 신설에 속도를 내야 하며, 둘째로 관내 소방서에 각종 장비 및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소 공급과 회복 시설을 갖춘 회복지원차 도입 등 첨단 소방 장비를 확보하여 소방대원의 안전을 지키고 보다 효과적인 진압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충북과 대구는 회복지원차가 없으며, 타 지자체들은 이미 1대씩 확보한 상황에서 추가 보강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 의원은 "이제는 소방관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 장비로서, 청주시에도 회복지원차 보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청주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서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주시의회 하반기 상임위 원구성 순탄하게 진행- 양당 의총 완료 (0) | 2024.06.28 |
---|---|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 27일 영월구치소서 가석방 출소 (0) | 2024.06.28 |
【5분발언】 청주시의회 김은숙 의원 ㅡ 농촌의 미래를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청주시의 역할 강조 (0) | 2024.06.28 |
【5분발언】 청주시의회 홍순철 의원 ㅡ 국민체육센터 주차 문제 해결 시급… 시민 안전과 편의 도모해야 (0) | 2024.06.28 |
【5분발언】 청주시의회 허철 의원 ㅡ 오송 참사 1주기 앞두고 안전 점검, 청주시의 책임은 어디에? (0) | 2024.06.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