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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노조, 학교급식실 노동기본권 후퇴 문제 강력 규탄

by 청주일보TV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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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식학교급식 정상화 촉구 및 실태고발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 충북노조는 1일 오전 11시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2,3식학교급식 정상화 촉구 및 실태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최근 134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충북도교육청이 노동기본권의 지속적인 후퇴를 방관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노조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 소속 노동자들은 임금체불, 보건휴가 및 연차병가 불승인, 갑질과 차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학교급식실에서의 고용불안과 저임금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교육청과 학교 관리자들이 교대근무를 변칙적으로 운영하면서 근무자들의 초과 근로수당을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노사합의로 마련된 배치기준이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대체자 채용 절차의 간소화나 적극적인 인력 충원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실의 인력 부족은 식사 시간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으며, 충북교육지원청 공개채용시험에서 급식실 직종의 경쟁률이 미달을 기록하는(0.65:1 0.43.1, 0.66:1) 등 구조적인 결원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조리 노동자들이 건강을 희생하면서까지 위기의 학교급식을 지탱하고 있는 상황을 강조하며, 충북도교육청에 해결방안 조치를 촉구했다.

노조는 2·3식 학교급식의 붕괴로 인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충북도교육청이 조리노동자에 대한 대폭적인 처우 개선과 근무 환경 정상화에 나서야하며

학교별로 주먹구구로 운영되고 있는 근무시간을 표준화하고, 특별근무수당 및 초과근무수당 인상을 통해 조리 노동자들이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노동조합과 협력해 학교급식 결원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급식 구조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노조는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이 공교육의 한 영역인 학교급식실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조속히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로, 충북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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