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옥천․영동 수변구역이 해제되었습니다"
환경부, 금강수계 수변구역 14만 3천㎡ 해제 발표
【청주일보】 청주일보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9일 오후 1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환경부가 충북도 옥천군 안내면 장계유원지를 포함해 금강수계 수변구역 중 약 14만 3천㎡가 수변구역에서 해제된다고 발표했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지사는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옥천군 7만 1천㎡와 영동군 7만 2천㎡를 포함하며, 2002년에 수변구역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22년 만의 큰 변화라고 말했다.
이번 해제 결정은 수질 보전을 목적으로 설정된 구역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됐다는 판단 하에 이뤄졌고 대청호 주변에 중복된 규제가 많이 있었던 만큼, 이번 조치는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크게 환영받고 있다고 전했다.
장계유원지는 특히 1986년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된 이래, 연간 약 6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옥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였지만 2002년 수변구역 지정 이후로는 음식점, 카페, 숙박 시설 등 관광 관련 시설의 신규 설치가 전면 금지되면서 관광객 감소와 투자 침체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충북에 지정된 수변구역은 총 183.71㎢에 달하며, 옥천군이 그 중 128.32㎢를 차지하고 이는 옥천군 전체 면적의 약 23.8%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역 경제와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였다.
이번 해제로 인해 옥천군 내에서 재산권 행사와 투자에 대한 제약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관광 및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지역 관계자들은 "이번 수변구역 해제가 장계 관광지에 대한 장기적인 침체를 해소하고, 관광 및 휴양시설의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번 조치가 옥천군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시대를 열며, 다양한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옥천군은 이번 수변구역 해제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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