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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분발언】 청주시의회 김성택 의원 ㅡ 청주 근현대 역사문화관 건립 제안

by 청주일보TV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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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역사문화관 건립을 촉구하며”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행정문회위 김성택 의원(나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제83회 청주시의회(2023년도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청주 근현대 역사문화관 건립을 제안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회위 김성택 의원은 21일 제83회 청주시의회(2023년도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청주 근현대 역사문화관 건립을 제안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김의원은 문화도시 청주의 근현대사적 디딤돌이 되고, 우리 시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탑동 양관을 포함하는 청주 읍성 안밖에 산재된 문화재를 통합 관리해 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역사문화도시 청주’로서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청주 근현대 역사문화관 건립에 대해 말한다고 했다.

이어 탑동 양관에 대해 아냐고 물으며 탑동 양관은 1983년, 청주 시민과 지방 언론의 요청과 바램을 수용하여 충북 지방문화재 133호로 지정됐고 지방문화재에서 국가 사적으로 상향 지정을 요청 중이며 민관이 협력해 202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탑동 양관은 충북 최초의 근대학교인 청남학교(1904년)를 비롯한 청동, 청서, 청북학교와 청신, 곽신 여학교를 설립해 근대교육을 실시했고 

4호 양관인 포사이드기념관에서 1907년부터 구충제를 비롯한 약을 처방하는 시약소로 시작해 1911년 청주 최초의 근대병원인 “소민병원”이 태동해 지역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장소로 거듭났다.

또한 양관에서 여성교육과 한글보급운동, 금주금연운동 등을 비롯한 계몽운동, 지도자 양성, 청남학교를 중심으로 항일의식 고취 등 근·현대사에 간과할 수 없는 역사문화의 터전이었으며 1900년대 초 나라를 잃은 청주시민에게 위안과 위로를 주고 삶의 꿈과 희망을 싹트게 하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탑동 양관을 건축할 때, 청주 옥사의 돌과 일제가 무너뜨린 청주읍성 돌을 기초석으로 활용했고 탑동 동산의 흙으로 만든 벽돌을 사용, 내부는 한옥형태로, 기둥과 석가래 대들보의 나무는 백두산 금강송을 사용했다.

한국의 정서를 고려해 지붕은 기와로 하여, 그야말로 동양과 서양, 남한과 북한, 고대와 근대가 어우러진 근현대건축사적으로도 많은 가치를 갖고 있는 청주의 문화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도 근대 역사문화관을 조성해 탑동 양관부터 육거리시장의 남석교, 청주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제일교회, 청주 유일의 국보인 철당간과 망선루, 충청병마절도영영문등 문화재의 보고인 중앙공원을 품고있는 성안길,

서문시장, 중앙동 재생골목, 수암골, 무심천으로 이어지는 도심관광축을 바탕으로 진정한 꿀잼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더 나아가 체류형 도시가 되기 위해 청남대, 청석굴, 상당산성, 초정으로 이어지는 공공버스를 이용한 시티투어 청주광역 관광축과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상당산성, 명암유원지, 중앙공원, 무심천, 문암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야간경관축이 제대로 조화를 이뤄져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대시대의 보물을 보유한 청주국립박물관, 직지의 도시임을 증명하는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이어 청주 근현대 역사문화관을 건립한다면 언제나 찾아와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역사문화도시를 만드는 것이 꿀잼도시 청주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후대에 물려줄 역사 이야기가 담길 근현대 역사문화관을 건립하는 일은 86만 대도시 청주, 1500년 고도 청주의 위상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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