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면세품 인도장 개장 등 이용객 편의시설 준비 등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청주국제공항이 1997년 개항 이래 역대 최다 이용객 수용을 위한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하며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확실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 25일부터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이후 올해 1월 국제 정기노선을 재개하며 현재 5개국 8개 정기노선을 운항 하고 있으며, 국내선(제주)은 일 54회 운항하고 있다.
지난 달 기준 이용객은 300만 5천명(국내선 265만 4천명, 국제선 35만 1천명)을 넘어섰다.
역대 최다 이용객을 달성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누적 이용객은 31만 9천명(11.9%)이 증가했고, 월평균 이용객은 26.8만명에서 30만명으로 늘어나 연말까지 이용객 역대 최다인 360만명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
또한 이달 말에는 필리핀 클락과 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추가하여 6개국 10개 노선이 운항될 예정이다.
동계시즌(~24.3.23.) 내 항공사에서 구상 중인 국제 정기노선 9개국 18개 노선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이용객 400만명이 초과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한국면세점협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된 2020년 2월 이후 3년 9개월만에 청주공항 면세품 인도장을 지난 7일부터 정식 개장해 인터넷과 핸드폰 앱을 통해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이달 2일부터 여객터미널 내 셀프사진관, 안마의자, 대형 무료 오락기로 구성된 PLAY SPACE를 오픈했으며, 9일부터는 일회용 필름카메라 자판기도 설치해 이용객의 대기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하고, 주차 편의를 위한 주차 대행 서비스도 올해 12월경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주차장 약 500면 정도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의 이런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에 발맞춰 충북도에서는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항공사 운항 여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정부예산에 편성되지 못한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 사업, 여객터미널 확충 사업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하여 도지사를 비롯한 경제부지사, 균형건설국장 등이 국회 양당과 국토교통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방문하여 건의하는 등 고군분투 중이다.
또한, 민군 복합공항의 제약사항을 극복하고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해서도 민관정 공동위원회 출범, 토론회, 서명운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부터 자체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아울러, 항공사 운항 여건 개선을 위해 최근 국토부‧국방부‧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하여 슬롯을 확대했다.
신규 국제 정기노선 개설 항공사 재정지원과 홍보비 지원, 24시간 운영공항을 위한 청주공항 내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인력 배치를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은 지방공항 중 가장 빠르게 코로나19 이전 항공수요를 회복하고 있으며, 지방공항 최초로 이용객 500만명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 국방부,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하여 명실상부한 중부권 국제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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