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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분발언】 청주시의회 정연숙 의원 ㅡ 수해 방지를 위한 배수로 빗물받이 관리방안 마련 촉구

by 청주일보TV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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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예방의 방어선, 빗물받이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정연숙 의원(차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제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해 방지를 위한 배수로 빗물받이 관리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정연숙 의원은 26일 제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해 방지를 위한 배수로 빗물받이 관리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정의원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고, 청주시도 지금까지 크고 작은 침수피해를 겪었기에 청주시는 주요 사업장 안전 점검과 각 구청별 현장점검,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청주시가 이렇게 수해와 침수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에도 만약 도심 곳곳의 빗물받이가 각종 쓰레기와 낙엽, 담배꽁초로 꽉 막혀있다면 어떻게 될지를 물었다.

빗물받이는 비가 내릴 때 도로 표면에 내린 빗물이 이 빗물받이에 모여 하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흘러가도록 되어 있어 빗물을 가장 처음 처리하는 시설물이자 도로에 물이 범람하는 것을 막아주는 방어선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일부 빗물받이의 경우 쓰레기가 쌓이고 악취가 나니 빗물받이를 설치하지 말라는 민원도 있고 일부 주민은 나무판이나 고무판 등으로 빗물받이를 덮어놓기도 하는데, 빗물받이 상부면이 이렇게 막혀버린 상황에서 큰 비가 올 때 도심 침수가 일어난다고 밝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빗물받이가 3분의2 막혀있을 때 침수되는 높이는 막혀있지 않을 때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완전히 막혀있을 경우엔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무려 6배나 높다고 알렸다.

이에 침수피해 예방의 최전방에 있는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체계적인 빗물받이 관리를 위해 관내 빗물받이 개수와 위치의 현행화 및 관리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설치가 오래돼 파손됐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빗물받이와 거름망도 시급히 파악하고 정비해야 하고 대로변과 더불어 음식점·술집 등이 밀집한 골목이나 이용량이 많은 이면도로까지 관리범위를 확대해 호우와 폭우를 대비해 우수관 및 빗물받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슬러지와 이물질 등을 준설 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전에 빗물받이 상부나 하부에 이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거름망을 설치해 거름망에 쌓인 이물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의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잦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 크기를 키우고, 타 지자체의 선진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빗물받이 외 정책 수단을 조합해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하고 투수율을 높인 보도블럭 설치 등도 함께 추진할 것도 제안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빗물받이 안으로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아트워크(예술작품)를 그리거나 노면스티커를 붙여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유도하고

 

▲‘내 집 앞 눈 치우기’처럼 빗물받이 관리(덮개 치우기 등)에 시민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수해 예방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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