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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분발언】 청주시의회 김은숙 의원 ㅡ 청주시농업에 ESG 농업경영 도입 제안

by 청주일보TV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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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농업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농촌을!

【5분발언】 박창서 기자=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 김은숙 의원(차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9일 7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농업에 ESG 농업경영 도입 제안하는 5분발언을 했다. 

【5분발언】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 김은숙 의원은 29일 7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농업에 ESG 농업경영 도입 제안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의회 제공' 박창서 기자

김의원은 농업 농촌의 지속가능성과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농업에 4차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되며 농업이 미래성장 산업으로 주목받지만 농촌은 고령화와 일손부족, 농자재값과 국제유가 상승, 농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고질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청주시는 지난 15일 라오스에서 2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입국시켜 농번기 인력충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ESG 경영은 기업이 경영활동에서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중시하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농업부산물의 자원화와 재활용으로 탄소절감 및 저탄소 농법 확립 등으로 환경부하를 저감할 수 있는 농촌형 ESG 전략 방법으로 변화하는 시대적요구에 부응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보급으로 미래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청주시 농업환경의 변화를 촉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쌀로 만드는 도정과정에서 발생하는 겉껍질인 “왕겨”는 깔개 및 단열재, 수분조절제 등으로 축사에서 사용하고 난 후 퇴비업자가 수거해서 퇴비의 원료로 재활용되고 펠릿형태로 고체화할 경우 연료로도 사용 가능하며 타고 남은 재는 규소함량이 92% 이상으로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청주시의 벼 재배면적이 9342ha이고 벼 생산량 6만5487t의 20%인 1만3097t의 왕겨가 매년 배출되고 있으며, 대부분 축사의 깔개 및 단열재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왕겨가 완전히 부숙되는데 2~3년의 기간이 소요돼 재활용의 싸이클이 길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이 문제점을 개선하고 왕겨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순환효율 주기와 농업의 주기가 연결되는 공정이 필요한데 “생 왕겨의 섬유소를 파괴함과 동시에 펠릿화 하는 공정의 일체화”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제조된 “왕겨 펠릿”은 고품질 과채류의 유기양액 미생물 스마트 농법전환, 음식물 쓰레기 처리공정에 투입해 곤충산업육성과 지속적농업을 위한 국내 토양 유기질 관리 등에 사용돼 완전 순환농업의 기초를 마련하고 농업폐기물의 자원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식물이 광합성을 하고 남은 탄소나 동식물 사체와 배설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탄소는 토양에 저장되거나 배출된다며 탄소농업은 토양의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저장능력을 극대화해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것으로 국내도입을 위해 연구가 필요하지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수행과제라고 소개했다.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과 탄소 절감 및 저탄소 농법확립을 위한 연구와 노력으로 농업부산물을 자원으로 인식해 농업부산물의 기능성 소재화 등 업사이클링을 통해 미래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ESG농업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농복합도시인 청주시에서도 영농과정에서 발생된 부산물을 “자원”으로 인식해 재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자원화가 가능한 시설 및 기반을 갖추기 위한 환경정책의 일환으로 받아들여 지속가능한 농촌사회를 위한 정책발굴에 힘써 주시기를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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