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의】 청주시의회 김영근 의원 ㅡ 청주시청사 옛 본관동 가치 보존을 위해 추가적인 보존 조치를 실행할 것인가?

이범석 청주시장 ㅡ ‘청주시청사 舊본관동 논의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협의체 제안내용을 이행하기로 문화재청과 협의한 후 협의체 보존요구사항 외에 정문 명패, 외부 확성기 등 기념될 수 있는 시설물을 별도로 보관·보존할 예정이다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행문위 김영근 의원(바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제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신청사 철거에 대한 시정질의를 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행문위 김영근 의원은 28일 제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신청사 철거에 대한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의회 제공' 박창서 기자

김의원은 청주시청사 옛 본관동 철거가 시작됐고 ‘청주시청사 구 본관동 논의 협의체’에서 옛 본관동 일부 보존을 위한 제안서를 발표했기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청주시청사 구 본관동 논의 협의체’제안서의 제안사항만을 실행할 것인가? 아니면 청주시청사 옛 본관동 가치 보존을 위해 추가적인 보존 조치를 실행할 것인가?

▲‘청주시청사 구 본관동 논의 협의체’제안서의 선택 권고사항에 대한 시장의 의견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무엇인가?청주시청사 옛 본관동 일부 존치사업을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의뢰하는 것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은 무엇인가?

▲‘옛 청주시청사 본관 건물 일부 보존 추진위원회’를 민관 합동으로 구성하는 제안에 대한 시장의 견해는 무엇인가라는시정질의를 했다. 

 

◆ 이범석 청주시장

▲ 첫번째 질문한 ‘청주시청사 구 본관동 논의 협의체’ 제안서의 제안사항만을 실행할 것인가? 아니면 청주시청사 옛 본관동 가치 보존을 위해 추가적인 보존 조치를 실행할 것인가?’에 대해 시는 본관동 철거, 보존 등의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86만 청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시청사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청주시청사 舊본관동 논의 협의체’를 구성·운영했다고 말했다. 

협의체 제안내용을 이행하기로 문화재청과 협의한 후, 지난 7일 제안내용과 추진계획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설명했다고 했다.

협의체 보존요구사항 외에 정문 명패, 외부 확성기 등 기념될 수 있는 시설물을 별도로 떼어 보관·보존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 두  번째 질문한 ‘청주시청사 구 본관동 논의 협의체’제안서의 선택 권고사항에 대한 의견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본관의 장소적 역사성을 존중하고, 보존 또는 이축 가능성을 검토하라는 것은 사업부지 내 적정한 위치를 결정하라는 의미로 시는 협의체에서 제안한 선택권고사항에 따라 건축사로 하여금 남아있는 부분을 활용해 부지 내 광장 또는 공원 등에 기념공간을 조성하는 제안을 하도록 설계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 세 번째 질문인 ‘청주시청사 옛 본관동 일부 존치사업을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의뢰 하자는 방안’에 대해 현재 건축물의 제원, 연혁, 내외부 현황조사, 사진, 영상촬영 및 각종 기록물을 조사하고 수집하는 백서제작과, 3D 디지털 데이터를 구축하는 기록화사업은 청주기록원에서 전문업체를 선정해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시가 설계공모를 통해 공개 경쟁 및 공정한 심사를 거쳐 전문성을 가진 설계자의 우수한 작품을 채택함으로써 선택권고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 마지막으로 질문한 ‘옛 청주시청사 본관 건물 일부 보존 추진위원회’를 민관 합동으로 구성하자는 제안에 대해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여야 후보자들의 공통된 본관동 철거 공약, 시청사건립TF 운영,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를 통한 시민의견 수렴, 청주시선을 통한 온라인 시민의견 청취 등으로 본관동에 대한 시민들의 전반적인 의견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본관동 철거, 보존 등의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시청사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스폿 스터디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계, 문화재, 역사, 건축, 구조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청주시청사 舊본관동 논의 협의체’에서 충분한 토론과 심도있는 협의가 이뤄졌으므로 추가 논의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제는 가장 효율적인 방향으로 설계 재공모를 추진해 시민과 청주 미래를 위한 신청사 건립에 역량을 집중할 때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