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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분발언】 청주시의회 정연숙 의원 ㅡ 충북도 대청호 관광지개발에 대한 청주시 대처 촉구

by 청주일보TV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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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규제 완화 시도에 대한 청주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5분발언】 박창서 기자= 청주시의회 정연숙 의원은 20일 7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충북도의 대청호 개발에 대한 청주시 대처를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정의원은 UN은 수질 오염과 물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을 지정했는데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러한 전 세계적인 움직임에 반해 대청호 규제 완화를 시도하려는데 이런 충북의 움직임에 청주시는 어떠한 입장인지 묻기 위해 발언을 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의 취임 1호는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의 빼어난 자연 유산을 활용해 대규모 관광지를 개발하겠다는“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였지만 관광지 개발을 규제 완화라는 이름으로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청호는 충청권 주민들의 식수원이며 86만 청주시민들의 중요한 식수원으로 대청호 보호는 청주시의 기본적인 책임이자 시민을 위한 의무라며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시도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움직임에 대응하는 청주시의 노력은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심지어 지난 달에는 김 지사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홍보하기 위해 청주의 젖줄이자 상징인 무심천에서 카약을 타는 도발적인 시도는 대청호에 대한 위협으로 작용하며 종국적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는데 이는 필연적으로 수질 오염을 유발한다고 우려했다. 

시민들은 수질 오염으로 인해 질병에 시달릴 수도 있고 오염된 물을 정화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할지도 모른다고 전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쓸데없는 예산의 낭비를 막기 위해 청주시는 충북도의 계획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대책도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청주시는 담당 부서가 없다는 이유로 아무런 대응도 대책 마련도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청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관광지 개발이 필요하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제도적인 보완책 만들거나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하다못해 청주시는 지역사회, 인근 지자체와도 연대해 충북도의 계획을 확인한 후 오염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건의하는 것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하다고 의견을 냈다.

대청호는 청주시민이 마시는 물이며 대청호 규제는 식수원 보호를 위한 장치이기에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에는 매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고 규제 완화 시의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며 청주시는 86만 청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촉구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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