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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병원 직원들, 청주시의 강제집행 철회 · 소송 취하 철회 촉구

by 청주일보TV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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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병원 이전에 대한 청주병원 직원 입장
“의료법인 청주병원의 선택은 잘못된 것입니까? ”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병원 직원들은 28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청주병원 이전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청주병원 직원들은 청주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청주병원 이전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이들은 정치인은 살아 남고, 권력을 얻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고 권력을 얻으면 모든 것이 정당화되지만 의사는 의료인은 내 몸이 다하는 순간에서야 환자를 돌보지 않을 권리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환자가 있는 곳에 의사는 있어야 한다'라는 숙명을 선택한 이들을 '의료인' 이라고 부르며, 그들이 일하는 곳을 '병원'이라고 부르다며 2015년도에는 보상금 수준으로 토지의 일부분을 시에서 협조하고, 자체 충당으로 건축해 이전하는 방안으로 합의점에 도달했지만 청주시는 이행하지 않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9년 보상금 공탁 당시 주변 여건이 그 수준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점에 공감한다고 청주시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보상금을 수령해 직원 130명을 실직자로 만들고 환자들을 흩어지게 했다면 법인은 편했겠지만 130명 직원을 대량 해고하고 편하게 사는 길을 택할 수는 없다며 그래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개설자인 청주시도 손놓고 폐업한 시립노인전문병원도 수탁해 정상화를 했고 130명 근로자를 채용하고, 140명이 넘는 환자를 다음 수탁자에게 인수인계 했다고 전했다. 

평생을 함께 한 사람들과 같이 하고 그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 약속은 엄중한 것이며, 환경이 바뀌었다고 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환자를 우선했고 근로자들의 의견을 들었고, 도움을 구하고 협조를 얻었으며, 근로자를 우선했고 법인, 근로자, 환자와 가족분들 마음 또한 그러하리라 의심치 않고 직원들과 함께 걸어온 길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내세웠다. 

화장장 · 소각장 주변 주민들에게는 보상비의 배가 넘는 지원하고 있는데 병원이 화장장, 소각장 보다 못한 곳이냐 되물었다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손이 닿는 곳에 머무는 것이 본분이라고 말하며 청주시의 현명한 판단과 행동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일보】 청주병원 직원들은 청주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청주병원 이전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근로자들의 목소리 

이어 청주병원 근무자가 “청주병원 직원들의 간절한 소리”를 들어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환자들과, 42년 역사와 지역 사회의 공헌이 있는 청주병원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것 뿐이라구 전했다.

청주시청의 연속성도 책임감도 없는 행정으로 인해 불안감 속에 최선을 다해 환자 분들을 돌보고 있고 알렸다. 

 

공무원 여러분! 

“근로자와 환자를 불안에 떨게하고 병원을 폐원시키고 있으니 만족하냐” 물었다. 

 

이범석 시장! 

시장님은 취임 후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청주'를 표방했고 청주 시민을  '86만개의 별'이라며 '빛나는 별'이라고 했는데 시장에게는 자신들은 '쓸모없어진 별'이냐고 물으며 ‘청주시민’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김병국 의장! 

집행부에서 잘한 일도 있고, 부족한 행정을 하는 경우도 봤을 것이고 지난 42년간 청주병원이 살아온 모습을 가까이서 보아 왔으니 청주병원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선택을 하며 현재까지 걸어왔는지 아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근로자들과 환자를 우선한 청주병원이 걸어온 길이 옳은 길이고, 걷고 있는 이 길이 참된 선택임을 믿는다며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언론인!! 

법보다 권력이 강했던 시기에도 약자와 억압받는 자의 편에서 정의와 민주주의 지키고 이루어낼 수 있던 것은 '언론'이 그 사명을 다했기 때문이며 진실을 알리고 민초들의 작은 소리에 귀기울이며, 힘에 굴복하지 않 꺼지지 않는 등불'인 '언론'이 있었기에 사회는 굳건하게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 또한 최선을 다하며 조금은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사회적 책무와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직원, 청주시와 청주시 의회가 대화하며 협의 중인데 협의 기간 동안 강제집행과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환자를 위해 성심을 다할 수 있게 해달라며 신청사 건립 때문에 청주병원이 사라지는 것은 원했던 적 없고 평안하고 안정된 곳에서 성심을 다해 환자들을 돌볼 수 있도록 청주시의 현명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다음을 요청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 강제집행 철회. 

▲ 모든 소송 취하 

▲ 이전할 수 있는 여건과 행정적, 재정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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