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서관 사각지대 해소로 문화복지 불균형 완화해야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남연심 의원(아선거구 국민의힘)은 21일 74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청주시의 도서관 사각지대와 문화복지 불균형에 대한 5분 발언을 했다.
남의원은 “제3차 청주시 도서관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의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시 관내에는 15개의 공공도서관, 3개의 충청북도 교육청 산하 교육도서관, 그리고 사립도서관인 청주열린도서관을 포함하여 총 19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의 도서관 1관당 봉사인구 수는 4만9031명으로 2021년 말 기준 전국평균 4만2747명보다 약 6300명 더 많고 1관당 봉사인구 수는 1개 도서관이 봉사하는 인구수로 1관당 인구수가 적을수록 도서관의 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청주의 도서관 연면적은 5만3646㎡으로 인구 대비 적정 도서관 연면적은 6만7419㎡로 약 1만3773㎡ 정도 부족하고 상당구는 2232㎡, 서원구는 2538㎡가 부족, 청원구는 적정면적과 현재 도서관 연면적이 비슷, 흥덕구는 도서관의 개수는 많으나 규모가 적은 도서관이 많아 도서관 적정면적 대비 9112㎡가 부족하다.
1관당 봉사 인구수와 적정 도서관 연면적을 비교해 본 결과 시의 도서관 추가 건립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다.
봉사권역 내의 거주 인구와 접근성으로 보았을 때 흥덕구 봉명동 지역(백봉어린이공원 부근)과 서원구 성화산남 지역 두 곳은 도서관 서비스 사각지대로 중장기적으로 도서관 건립이 필요한 곳으로 판단되며 특히 흥덕구 봉명동 지역은 반경 1.5km 봉사인구가 약 5만4000명이지만, 인근 2km 이내 도서관이 존재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공공도서관은 고전적인 기능을 떠나, 지식정보와 생애학습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시민의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와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창의성과 잠재력 개발의 기능 그리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는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정보 소외 계층인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문화복지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보편적 접근권의 구현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공간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도서관 서비스 사각지대에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도서관을 설치․운영해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의 도시, 기록문화 도시에 걸맞은 청주시의 위상에 맞추어 도서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도서관 건립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시민의 수요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흥덕구 봉명동지역 및 서원구 성화산남지역의 도서관의 확충을 촉구하며, 나아가 건립이 요구되는 다수지역에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조속한 추진을 부탁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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