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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범석 청주시장, 민선 8기 첫 당초예산안 시정연설

by 청주일보TV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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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해 ‘변화 속 안정’ 필요”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 8기 첫 당초예산안 편성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후유증, 글로벌 경제위기 등 급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우리의 삶과 사회적 가치가 바뀌어 가고 있다”며,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혁신적 변화를 꾀해야 하며, 그 안에서 다시 시민 모두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히며 ‘변화 속 안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1일, 이범석 시장은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74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내년도 예산안은 불안정한 경제 여건으로 인해 대내외 여건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보여주기식 사업, 중복성 사업을 대폭 축소 · 폐지하는 등 전에 없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거쳐 편성했다고 밝혔다. 

【청주일보】 이범석 청주시장 시정연설. 박창서 기자

청주시는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9.2%, 2765억 원이 증가한 3조 2858억 원을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범석 시장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시정목표 아래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안심도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등 5개 시정방침에 따른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 민선 8기 청주시정의 초심 –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이범석 시장은 ‘소통’은 민선 8기 청주시정의 ‘초심’이자 후회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수단임을 강조하며, 찾아가는 시장실, 열린 시장실 운영과 함께 시민 100인 위원회, 시정연구원 설립 본격 추진 등 공약사항과 연계해 한층 더 진화된 소통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 밝혔다.

여기에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군입대 청년 상해보험 가입, 청년보금자리 행복주택 공급 등 청년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꿈을 지원해줄 청년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 꿀잼도시 도약의 원년 –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민선 8기 청주시 변화의 핵심, ‘꿀잼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생태문화힐링 수변공간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는 무심천에는 꽃길 조성, 야간경관 조성사업 등이 추진될 것이라 밝혔다.

상당산성은 야관경관사업, 간판개선사업, 산책로, 등산로 정비 등 발길 닿는 곳곳에 아름다움과 편리함이 더해지는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또 우암산은 명품 둘레길 조성과 함께 도시생태축복원사업을 연계해 진정한 자연친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며, 도심 속 물놀이장 추가 설치, 원도심 골목길 축제 개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꿀잼도시 청주’로의 변화를 다양한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 # 농업 혁신, 도심과 농촌의 연결 -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오창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스마트팜 원예·축산단지 조성, 농가별 ICT 융복합 기술 보급 확대 등 누구나 일할 맛 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도시와 농촌을 가깝게 연결하고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통의 발전이 절대적으로 중요함을 역설하며,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추진,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 읍면 지역 확대 정식 운행 등의 계획도 밝혔다.

이 밖에 3순환로 준공,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한 율량동 공공주차타워 등 권역별 주차장 건립, 소규모 주차장 확대 사업 본격 추진 등의 구상도 제시했다. 

 

◆ 세심한 배려, 빈틈없는 환경·안전 정책 -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안심도시

모든 시민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다짐했다.

노인통합돌봄체계 구축, 수요 중심 노인일자리 발굴 등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비롯, 장애인디지털 배움터 설립,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추가 설치 등 장애인을 위한 정책도 세심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또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보수 수준 향상 및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임을 밝혔다. 

특히, 환경,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늘 상시적인 위험으로 간주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 힘줘 말했다.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모빌리티 보급 지원을 확대하고 제2매립장 조성 공사 마무리 등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을 통해 수해 예방 정책도 세심하게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이 밖에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 수암골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 보행자를 위한 안전정책, 상수도 노후관로 개선사업 등을 통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 등 시민안전을 위해서는 늘 ‘설마’가 아닌, ‘만약’이라는 가정으로 철저하게 대비할 것임을 강조했다.
 

◆ 민생안정부터 미래산업 인프라 구축까지 -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경제부터 알뜰히 챙긴다는 구상도 밝혔다.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이자 지원,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진입장벽 해소,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세심한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역량과 한계를 넘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 강조했다.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 구축,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을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만큼, 공약 사업과 연계해 뚜렷한 방향성을 갖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이와 함께 3대 현안 해결의 의지도 밝혔다.

원도심은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전체를 고르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중장기 비전을 갖고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갈 것이라 말했으며, 우암산 둘레길은 시민 모두의 바람을 담아 발길 닿는 곳곳이 명품으로 기억될 채비를 갖췄음을 강조했다.

또 신청사는 현재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청주시의 진정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후회 없는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시민을 위해 같은 곳을 보고 지방정부와 의회가 한마음으로 서로 같이 간다면 우리 앞에 놓여있는 복잡한 과제들도 차츰 실타래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86만 청주 시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 시의회의 각별한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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