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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분발언】 청주시의회 박완희 의원 ㅡ 청주시 대기질 향상을 위한 방안 제안

by 청주일보TV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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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청주시 대기질, 해결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청주일보유튜브] https://youtu.be/3XXMEfLVlW8

청주시의회 박완희 의원 5분 자유발언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환경위 박완희 의원(라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7일 제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대기질 향상을 위한 방안 제안'하는 5분 발언을 했다.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박완희 의원은 제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대기질 향상을 위한 방안 제안'하는 5분 발언을 했다. 박창서 기자

박의원은 지난 6월 30일 화학물질안전원이 공개한 ‘2020년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에 따르면 충북도는 2020년 한해 1755.5t의 발암물질을 배출해 전국광역자치단체 중 최다 배출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충북 배출 발암물질의 절반은 청주시에서 배출되며 청주시 배출 발암물질 중 가장 많은 것은 디클로로메탄으로 충북지역 배출량의 47.6%에 해당하며 오창과학단지에 소재한 더블유스코프코리아(주)가 배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측정망 설치·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38개 지점 중 청주에서 수치가 가장 높았으며 대기 중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전국 연평균 농도의 7배 이상 높았고,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퓨란은 전국평균의 20배 가까이 높아 전국 최고치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경우 소각장과 공장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지역의 소각장과 산업단지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 사천동 조사지점이 높은 것은 청주시 주 풍향이 남서풍과 서풍 계열로 청주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청주의 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한 청주시 소각장 문제는 어떠한가?

소각과정에서 독성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 1, 2급 발암 물질이 20여 종 배출되며 청주시 북이면 클렌코 인접마을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지역주민 60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2021년 국내 최초로 소각장 집단 암발병에 따른 환경부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 북이면 주민의 누적암발생률이 대조지역, 전국평균에 비해 20~30% 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이미 개발사업 과정에서 청주의 대기질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2020. 5. 22.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환경의 상생발전을 위한 청주지역 VOCs(포름알데히드) 관리 및 저감계획”을 환경영향평가서 보완사항 추진계획으로 제출했다. 

충북지역암센터에서 특화사업으로 진행한 청주산단 주변 지역의 암발생률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1999년부터 2018년까지의 조사지역과 대조지역에서의 암종별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모든 암이 약 42% 조사지역에서 높았다. 

특히 호지킨림프종 SRR이 3.51인데 조사지역 주민의 호지킨림프종 발생이 대조지역 주민에 비해 3.51배 많이 발생하고 남자(3.26)보다는 여성(3.95)이 발생률이 높았다고 알렸다. 

조사지역 주민의 암발생을 충북전체 주민의 암발생과 비교한 결과에서도 산단지역주민의 전체 모든 암 발생이 충북전체 평균에 비해 1.17배 많이 발생해 충북지역 평균보다 17% 정도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청주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하고 암발생 위협에 더 많이 노출된다면 누가 청주에서 살고 싶어 하겠냐고 전하며 다음과 같이 제안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 청주시는 발암물질 배출 저감과 시민 건강권 회복을 위한 “대기환경개선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

▲ 문제해결을 위해 대기환경에 대한 정밀모니터링을 통해 발생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 요청.

▲ 청주시 환경영향평가조례를 제정해 개발사업에 발암물질 배출을 사전 저감 요구.

▲ 산업단지 및 발전소, 소각장 등 유해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설치 및 증설 등에 대해서 모든 행정권을 발동해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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