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보건당국 확진자 병상 확보에 행정력 손실 증가 우려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 코로나 19가 병원 발 코로나 확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청주 노인 요양 원 발 확진자 8명과 일반인 1명이 발생했고 음성군은 괴산병원 발로 추정되는 음성S병원 발 38명의 무더기 확진이 쏟아져 나왔다.
22일 오전 11시 기준 충북코로나는 835~887번이 발생했으며 총 53명에 음성38, 청주9, 충주2,제천2, 괴산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은 확진자 증가로 일반병상이 빈 곳이 없어 경증 확진자 점거 등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확진세가 가파라 의료인력과 병상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도달해 있는 실정이다.
시설 집단 감염에 의한 1일 38명 확진은 시설에서 발생한 감염은 충북 최다로 기록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청주시와 음성군 2곳에서 총 164명이 발생했다.
▲충북 음성군 확진 총 84명
음성군청은 현재까지 단일 병원에서 입소자 74명 종사자 10명 등 총 84명이 단기간 내에 확진돼 괴산병원 발 확진이 일파만파로 늘어나고 있다.
음성 S 병원의 코로나 집단감염은 괴산병원 발 확진자와 연관이 있어 병원측과 음성군청 보건당국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시설에 수용된 입소자들은 대부분 직원의 캐어 없이 활동하기가 어려운 입소자들이 많아 확진자 전원도 쉽지 않은 상태로 방역을 담당하면서 확진자 전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음성군 보건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음성 S 병원은 직원들의 케어 만으로는 일손이 달려 외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지원자가 없어 고심을 거듭하고 있으며 병원 측은 겨우 음성보건 당국의 지원을 받아 일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임계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론되고 있다.
현재까지 음성 S 병원 84명의 확진자 중 전원 된 확진자는 57명이며 27명이 현재 병원에 남아 있으며 같은 병동에 있던 비 확진자 11명도 타 병원으로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음성 보건당국이 밝혔다.
▲충북 청주시 노인요양원 발 총 80명
청주시 노인요양원 발 코로나 확진자는 22일 오전 11시 기준 총 80명으로 입소자 53명 종사자 21명, 접촉자 6명이며 지속해서 확진이 증가하고 있어 청주 보건당국의 방역이 힘겨워 지고 있다.
청주 노인요양원 발 총 84명의 확진자 중 입소자 24명은 병상을 찾아 전원 됐으며 사망은 4명이며 25명이 현재 노인요양원에서 대기 중이다.
확진자 중 요양원 종사자 7명은 현재 병상 대기 중이며 접촉자 6명은 입원 조치 된 것으로 청주 보건당국이 집계했다.
청주시 보건당국도 노인요양원 확진자들이 모두 케어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로 확진 입원을 한다고 해도 간병인 도움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이 대부분으로 확진으로 인한 전원이 어려운상태로 보건당국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일선 보건당국은 방역이 우선이지만 확진자들의 병상 확보에 더 많은 행정력과 업무 손실에 어려움을 일제히 호소하고 있다.
확진이 된 노인요양원 종사자 7명도 코로나 확진자 입원 병상 대기 중으로 입원할 때 까지 자가격리중인 것으로 알려져 병상 부족으로 인한 보건당국의 어려움이 곳곳에서 가중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정부와 충북 방역 당국의 대안 마련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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