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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윤갑근 전 도당 위원장, 상당 재선거 출마 중앙당 공천 결정에 "문제 없어"

by 청주일보TV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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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출마 정의원 험지 출마 흥덕구 버리고 상당구 예비후보등록은 무책임 처사"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충북도청 기자실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28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위원장은 무죄 출소후 갖는 첫 기자 회견이라 감회가 교차하는 표정을 보였으며 수사를 하는 주체에서 개체로 입장이 전환돼 그동안 많은 공부를 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윤 전 위원장은 항간에 나도는 재판이 안 끝나 기소 상태로 출마를 하지 못한 다는 설은 낭설이며 자신은 정치 탄압으로 억울한 세웡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국민의힘 당헌 당규에 정치탄압에 대한 부분은 법리적인 해석을 할 필요가 없어 자신이 출마 하는데 큰 지장은 없어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전위원장은 중앙당도 대선에 포커스를 맞춰 어떤 방식으로든 대선에 도움을 줄 후보를 선택 할 것이라는 분석을 하고 중앙당과 교감을 나누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윤 전 위원장은 "세대교체와 인물교체를 원하는 의견들이 많다"며 "제 고향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뜻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대법원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  "법리적으로 출마에 문제가 없다. 항소심 무죄 상태에서 대법원 상고됐고, 우리당 여러분들이 출마했던 전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심 판결이 법리적으로 탄탄하게 판결했고, 1심 모순점도 조목조목 설명했기 때문에 상고심에서 번복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청주일보

청주시 흥덕구에서 상당구로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해 전날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이 험지로 출마 이후 흥덕구를 버리고 상당구에 예비후보로 입후보한 사실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했다. 

정우택 위원장이 전날 백서에 자신이 흥덕구로 출마해 잘못된 공천으로 백서에 실린 점을 주장했는데 윤위원장은 백서에 대한 신빙성을 거론했고 백서 자체가 당에서 공식적으로 내논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정위원장이 대선을 위한 선거가 아닌 개인을 위한 선거를 하고 있다며 현재 중앙당은 대선으로 보궐선거 지역의 공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여력이 없어 내년 1월 중순경 쯤 공천에 대한 논의가 시작 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재선거나 보궐선거 특성상 전략공천이 우선시 되는 전례에 따라 누가 공천 받을 지는 아무것도 정해진 바가 없어 향후 정치 지형도에 따라 대선 향방에 따라 바뀔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어 지금 상황으론 당에 이익이 되고 명분이 맞아야 한다며 경선에 대한 회의론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는 "공정성 시비가 문제될까 말하기 어렵다. 대구고검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 정도"라고 잘라 말했다.

현재 상당구 재선거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택의, 국민의힘 정우택·신동현, 무소속 박진재씨가 등록을 마친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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