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책 읽는 청주를 위하여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 유영경 의원(사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제66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새로운 작은 도서관 정책이 마련을 요청하는 5분 발언을 했다.
유의원은 도서관은 사회적 자본이며 지식정보센터이며 지역 문화기반시설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현재 공공도서관 14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사립도서관(열린도서관) 1개관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고 이제는 도서관 확충보다는 도서관 서비스를 비롯한 정책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0년말 기준 청주시 공공도서관 1개관 서비스 인구는 4만9705명으로 전국평균 4만4223명보다 많은 편이며, 정규직 사서 수는 전국 평균 4.5명보다 적은 4.1명이다.
청주시에서는 ‘시민생활 속 지식정보와 문화 공간 역할을 다하는 작은 도서관과 거점별 공공도서관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소통과 협력으로 채워나가고 있기 때문에 청주시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은 꾸준히 향상하고 있다’라고 밝혔고 도서관 생태계를 위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작은 도서관의 형편은 21년 7월 기준 청주시에 등록된 작은 도서관은 공립 작은도서관 6개관 사립 작은도서관 120개관이다.
청주시 공립 작은 도서관은 조성 과정에서 시립도서관과 사전 협의 없이 등록했으며 최소한의 운영만 해 문화체육관광부 실시한 ‘작은 도서관 운영실태 점검 결과’에서 사립 작은 도서관 8개소는 A등급을 받았는데, 공립 작은 도서관들이 C, D, F등급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주시의 공립 작은 도서관의 비율은 3.7%로 전국 평균 23.2%에 비해 상당히 적은 비율이다.
청주시 작은 도서관의 83.5%는 외부 대출이 가능한데 대출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 도서관은 56%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65.7%보다 저조하다. 공공도서관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작은 도서관은 27.5%이며, 상호대차를 실시하는 비율도 16.5%로 매우 낮다.
작은 도서관의 상호대차 서비스가 활발한 포항시, 김해시, 창원시, 안양시 등이 연간 대출권수가 상위권에 분포하는 것을 볼 때,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연계와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는 2019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청주에 유치하면서 ‘책의 도시 청주’를 표방했으며 이렇다면 조직과 인력이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청주시 도서관 정책은 청주시립도서관 정책팀(팀장 포함 4명)이 전부 담당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 정책은 사서8급 1명이 담당함으로써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연계해 ‘책읽는 청주’를 펼쳐 나가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청주시 도서관 조직의 개선을 제안한다.
▲ 도서관장 인사에는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우선으로 할 것과 사서직이 보임을 요청.
▲ 120개가 넘는 공·사립 작은 도서관을 정비하고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은 도서관 정책팀 신설.
▲ 공립형 작은 도서관 확대 요청.
작은 도서관의 상호 대차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립형 작은 도서관 도입 등 새로운 작은 도서관 정책이 마련되기를 요청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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