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이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64회 정기연주회 호국보훈의 달 기념음악회 ‘아름다운 나라, 위대한 순국선열을 위하여’를 선보인다.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합창단의 격조 높고 품격 있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최영섭 곡의 ‘그리운 금강산’과 한태수 곡의 ‘아름다운 나라’ 등 아름다운 조국을 위한 찬가의 무대를 시작으로 현악앙상블 S SOLOISTS(에스 솔로이스츠)의 특별무대가 이어진다.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사무엘 바버의 영화 <플래툰>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현을 위한 아다지오 작품 11번’을 연주해 잔잔한 위로와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와 바빌로프의 ‘아베 마리아’ 등을 카운터테너 이상준이 열창해 아름답고 매혹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대미는 떠난 자와 남은 자를 위한 위로의 노래로 단 포레스트의 ‘Requiem for the Living’을 오르가니스트 박원선과 함께 한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그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을 위로하는 노래로 깊은 여운을 전달하며 관객들과 감동의 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청주시립합창단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청주시립합창단의 하나 된 울림으로 관객 분들에게 위로와 진한 감동의 시간을 전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 공연은 한 좌석씩 띄어 앉기, 발열체크 시행,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되고, 티켓은 사전예매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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