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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중앙공원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2단계 진출팀 선정

by 청주일보TV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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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중앙공원 내 파빌리온 설치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건축의 문화적 공공성을 실현하고자 추진한 ‘2021 청주 중앙공원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1단계 심사 결과, 2단계 심사로 진출할 3팀을 선정했다.

청주 중앙공원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는 건축 파빌리온 설치를 통해 시민 소통과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건축의 공공적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공모전이다.

【청주일보】 청주시 중앙공원 파빌리온 2단계 진출작 조감도.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너’만의 공간이 아닌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공간으로 중앙공원을 변화시키기 위해 청주지역건축사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모전 준비와 관련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원의 재이용과 재사용을 촉진하고자 친환경재료 또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하여 설치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폐낙하산, 폐음료수병, 커피 찌꺼기, 버려진 우산살, 재활용된 플라스틱 큐브, 대나무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최종 선정된 3팀은 강석진, 노선화, 신요한 건축사와 함께 2단계 설치를 준비할 예정이다.

【청주일보】 청주시 중앙공원 파빌리온 2단계 진출작 조감도.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튜터로 지정된 3명의 건축사는 2단계 진출팀과 함께 아이디어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내구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공법 등에 전문가의 의견을 더할 예정이다.

2단계 설치 심사는 8월 초 중앙공원 내 설치된 건축 파빌리온을 직접 보고 현장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설치 후 한 달 간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한다. 

【청주일보】 청주시 중앙공원 파빌리온 2단계 진출작 조감도.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시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수도권 대학생건축과연합회가 구성돼 매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공모전이 추진되고 있으나 이에 반해 비수도권의 대학생 공모전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놀이터가 되고 또한 많은 시민들이 중앙공원을 방문해 건축을 느끼고 중앙공원을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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