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프로젝트 2021 두 번째 전시, 박진명 작가의 ‘잔상의 기록’전
청주시립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개막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이 청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다층적인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로컬 프로젝트’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개최하는 ‘로컬 프로젝트 2021’은 지역 미술계에서 꾸준히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온 중진 작가인 민병길(사진), 박진명(회화), 장백순(조각)의 작품을 소개하며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두 번째 전시는 박진명 작가의 ‘잔상의 기록’으로 개막한다.
박진명(1970년생)은 서울에서 태어나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회화학과와 동 대학교 대학원 회화학과를 졸업했고, 2002년 청주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박진명 작가는 기억 속의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한다.
작가에게 스치듯 지나간 특정 장면들은 또 다른 기억과 이미지를 생산하고, 그 순간들이 겹쳐지길 반복하여 하나의 새로운 장면이 되어, 잔상으로 새겨진다.
이 잔상들은 작품으로 형상화되며 시각의 틀을 통해 우리 주변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시각적으로 익숙했던 것들에 대한 순간을 시각의 틀(화면)을 통해 또 다른 잔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시 의도를 언급했다.
‘로컬 프로젝트 2021’의 두 번째 전시인 박진명 ‘잔상의 기록’은 6월 17일부터 8월 22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하며, 2~3층에서는 기획전 ‘김재관-기하학적 추상회화 55년’이 7월 1일 개막해 9월 5일까지 열린다.
더불어 청주시립미술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에 따라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람 인원 제한 등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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