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4대 핵심과제 중심 소그룹 TF 운영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목표 청사진 마련 총력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을 ‘대한민국 제2의 관문공항’으로 키우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기존 형식적인 협의 틀을 깨고, 관광·물류·주변 개발·인프라 확충 등 이른바 공항 발전의 ‘4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한 소그룹 실무 체제로 TF(태스크포스)를 재편해 실행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이복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주요 실·국 과장과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TF 핵심과제 점검회의’를 열었다.

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을 ‘대한민국 제2의 관문공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전담 TF를 소그룹 실무 체제로 전환했다”며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의 틀을 깨고”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도는 회의를 관광 활성화, 물류 활성화, 주변 개발, 인프라 확충 등 네 개 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별 소그룹을 구성해 실질적인 과제와 실행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회의에서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융합형 정책을 신속하게 도출해야 한다”며 “청주공항을 ‘제2 관문공항’으로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 분야에서는 외국인 인바운드 수요를 본격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해 K-뷰티·의료 관광을 접목한 특화 스토리라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단순 환승공항이 아닌,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체류형 관광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도 관계자는 “K-뷰티와 의료 관광을 연계한 특화 콘텐츠를 공항과 주변 도시, 경제자유구역과 연동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물류 분야에서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회의에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기업 수요 창출과 항공 물류망 확충 방안을 점검했다”며, 공항 배후 산업단지와 연계한 화물 수요 발굴,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전세 화물기 운항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항공 물류망 확충 없이는 ‘제2 관문공항’ 도약이 어렵다”며 “기업과 동반하는 물류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변 개발 분야에서는 청주공항 일대를 아우르는 경제 생태계 확장 방안이 논의됐다.
도는 “주변 개발은 에어로폴리스 3지구 확장 등을 통해 경제 생태계를 넓히는 방향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공항 배후도시, 항공·정비(MRO) 산업, 물류·비즈니스 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공항이 지역경제의 성장축이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는 공항 시설과 연계 교통망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의견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인프라 분야는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연계 교통망(도로·철도 등) 확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통해 운항 효율성과 수용 능력을 높이고, 고속도로·국도·철도망과의 연계를 강화해 ‘공항 접근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충북도는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고시할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하반기 발표될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의 핵심 현안을 반영시키는 한편, 계획 고시 직후 도민들에게 공항 활성화에 대한 완성도 높은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항 시설 확충, 노선 다변화, 배후 개발, 교통망 연계 등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핵심 과제들을 종합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의 소그룹 실무 TF를 지속 가동하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형식적인 TF가 아닌, 과제별 책임과 일정, 재원 계획까지 챙기는 실무형 TF로 운영해 ‘제2 관문공항’ 도약의 토대를 다지겠다는 의지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을 둘러싼 관광·물류·산업·교통을 하나의 축으로 엮는 종합 전략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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