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고용·성장률 1위·84조 투자 성과 내세운 재선 도전 선언
신용한 후보 겨냥 “고발 난무, 심각한 선거 부정…선관위·경찰 엄정 수사 필요”
【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국민의힘)가 23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중심, 강한 충북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충북이 대한민국 미래 번영과 도약을 이끌 충분한 저력과 기회를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창조적 상상력과 혁신적 실천을 바탕으로 바다가 없는 결핍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꾸며 충북을 축복의 땅으로 도약시켰다”고 자평했다.
주요 성과로는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고용률 전국 최고 수준, 경제성장률 전국 1위, 84조 원 규모 투자 유치 등을 제시했다.
복지·생활 정책으로는 ‘일하는 밥퍼’, 의료비 후불제 도입 등을 거론하며 “도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였다”고 강조했다.
향후 비전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민선 9기에는 6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하고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구단을 창단해 충북을 스포츠·여가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아트센터·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대폭 확충해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성장 인프라 구상도 내놨다.
그는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에 완성하고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GTX급) 추진 등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할 핵심 성장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된다면 충북의 100년 미래를 내다보며 10대 비전, 100대 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를 겨냥한 견제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지금 충북지사 선거는 각종 고발이 난무하고 선거 분위기 또한 매우 혼탁해지고 있다”며 “이는 심각한 선거 부정행위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신용한 후보 캠프가 차명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선거운동을 하고, 수행원 급여를 캠프 관계자 소유 업체에서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을 겨냥한 발언이다.
김 지사는 “도민을 대신해 이런 의혹과 문제를 검증할 것”이라며 “어떤 음해와 근거 없는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고 도민만 바라보며 부정한 세력에 맞서 공정과 상식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5~26일 윤갑근 변호사와 국민의힘 본경선을 치른다.
경선 결과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며, 김 지사는 결과에 따라 5월 초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다.
예비후보로 등록될 경우 지사 직무는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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