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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3 지선을 달린다 ‘푸른 신호등’ 더불어민주당 김학관 청주시장 예비후보

by 청주일보TV 2026.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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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교통·에너지 전면 혁신 공약

 

【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청주 정치권에 ‘현장형 행정가’ 출신 후보가 본격 등판했다.

35년 경찰 조직에서 몸담으며 치안과 위기 대응의 최전선을 지켜온 김학관 청주시장 예비후보다.

왼쪽부터 김학관 청주시장 예비후보, 이성기 기자
 

그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이제는 시민이 주인인 도시로 바꿔야 할 때”라는 것. 성장 일변도의 도시 운영에서 벗어나, 삶의 질과 체감 안전을 중심에 두겠다는 선언이다.

김 예비후보는 스스로를 ‘국민의 안전을 지켜온 사람’으로 규정한다.

오랜 공직 경험을 행정 전반으로 확장해, 청주를 ‘시민주권도시’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는 현 시점을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진단하며, 이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가 바라보는 청주의 가장 큰 문제는 명확하다.

도시 외형은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정작 시민의 삶의 질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안전, 물, 에너지, 교통 등 핵심 기반이 취약해 청년 인구 유출과 기업 투자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그는 ‘시민 중심 구조 전환’을 제시한다.

시민안전본부 신설을 통해 재난과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물과 에너지 정책을 공공 자산 개념으로 재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역시 공급자 중심이 아닌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정치권에서 주목받은 대목은 신용한 후보와의 정책연대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두고 “청주가 살아야 충북이 산다”는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한다.

양측은 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첨단산업 규제 대응, 광역 교통·환경 인프라 투자 등 3대 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 단위 선거에서 보기 드문 ‘광역 상생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향후 파급력이 주목된다.

정책 면에서는 ‘여성 생리용품 전액 지원’ 공약이 단연 눈에 띈다.

11세부터 55세까지 약 29만 명을 대상으로 연 15만 원 상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연간 400억 원, 시 예산의 1% 수준으로 실행 가능성을 강조한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단순 복지 정책이 아닌 “여성의 기본권을 공공이 책임지는 선언적 정책”으로 규정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선도 사례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원도심 활성화 구상도 비교적 구체적이다.

‘청주 그린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중앙공원을 국제 공모를 통해 ‘도심형 센트럴파크’로 재구성하고, 미호천과 무심천을 잇는 녹지 축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AI 기반 안전관리, 야간경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순 정비가 아닌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 접근이다.

그가 강조하는 또 다른 키워드는 ‘주권’이다.

물주권과 에너지 주권이 그것이다.

대청댐 수계 구조 개선을 통해 상수도 요금을 낮추고, 에너지 측면에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통해 전력 자급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지역 산업 기반과 직결된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규모 전력 수요 기업과의 연계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시민 불만이 높은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비교적 명확한 해법을 내놨다.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전환, AI 기반 실시간 배차 시스템 도입, 외곽 지역 수요응답형 ‘콜버스’ 운영 등이다.

기존 노선 체계의 비효율을 구조적으로 손보겠다는 접근이다.

단순 증차나 도로 확장이 아닌 운영 시스템 혁신에 방점을 찍은 점이 특징이다.

‘푸른 신호등 김학관’이라는 별칭 역시 그의 메시지를 압축한다.

경찰 출신다운 상징이다. 멈춤과 주의가 아닌 ‘안전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신호’를 시민에게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모든 공약을 ‘안전·희망·전진’이라는 키워드로 묶어낸 점에서 일관된 서사를 구축하고 있다.

김학관 예비후보의 행보는 분명하다.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한 안정감, 그리고 시민 체감 중심의 정책 전환. 다만 물·에너지 주권, SMR 도입 등 일부 공약은 중앙정부 및 광역 단위 협의가 필수적인 만큼, 실현 가능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로드맵이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 김 예비후보가 던진 메시지는 분명하다.

“청주의 방향을 바꾸겠다”는 것. 성장의 속도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도시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그의 실험이 유권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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