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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주일보 6.3 지선을 달린다. 김근태 청주시장 예비후보 “바보야, 문제는 광역이 아니라 로컬이다”

by 청주일보TV 2026.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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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청주일보는 6.3 지방선거, 청주의 미래을 결정하는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유권자 시민 여러분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예비후보을 초청 후보자의 철학과 비전을 청주일보와 제임스티비을 통해 영상과 기사을 시리즈로 안내한다.

네번째 출연자로 더불어 민주당 김근태 예비후보와 청주일보 스튜디오에서 인터뷰을 가졌다.

김근태 예비후보가 “넥타이를 풀고 장화를 신은 시간들이 오늘의 결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효도를 이유로 고향에 내려왔지만, 그 시간이 오히려 삶의 방향을 바꾼 ‘족쇄이자 축복’이었다고 말한다.

 

 “효도가 족쇄로”…현장에서 시작된 정치

후보는 7년간 오창 지역 이장으로 활동하며 주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을 경험했다.

“순하기만 한 시골 어르신들이 행정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며, 농촌의 위기가 단순한 인구 문제를 넘어 ‘무능과 무관심’의 결과임을 절감했다”고 했다.

그는 “로컬의 문제는 방치되면 봉기 수준의 분노로 돌아온다”며 “섬기고, 듣고, 바꾸는 생활정치의 실천이야말로 진짜 정치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고등학교 영어 교사, IT 벤처 창업가, 그리고 마을 이장으로 이어진 이력은 그가 내세우는 ‘실천적 리더십’의 근거다.

행정 경험과 혁신 역량, 현장 감각을 결합해 중앙정부의 시혜에 기대지 않는 자립형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는 “2년 8개월간 금주를 이어온 시간은 제 삶을 돌아보는 성찰의 과정이었다”며 “맑은 정신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다짐의 결과”라고 말했다.

 

“정치질에 지친 시민들…청주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정치 철학을 묻는 질문에 그는 단호했다.

“여의도 중심의 진영다툼으로는 대통령도, 미래도 만들 수 없습니다. 문제는 광역이 아니라 로컬입니다” 청주는 역사적으로 군림과 지배를 허용하지 않았던 도시라고 그는 설명한다.

상당현과 서원경의 전통, 3남 지방의 교두보였던 자산을 되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강의 기적이 있었다면, 이제는 무심미호강의 기적을 만들 때”라며 “서울을 팔고 청주를 선택하게 만드는 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핵심은 ‘작은 자치’다. 관료 주도의 일방적 통합이 아니라 읍면동 단위에서 주민 스스로 결정권을 갖는 구조, 즉 풀뿌리 민주주의의 복원이다.

 

무심미호강 시대 개막…200만 광역경제권 수도화

대표 공약은 ‘무심미호강 국가정원 프로젝트’다.

무심천과 미호강을 연결해 대규모 국가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중심축으로 청주를 200만 광역경제권의 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바이오·2차전지·신약·헬스케어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규정했다.

오송·옥산·오창·미호강 일대를 로컬 벤처 특구로 지정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인재가 고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판교가 가능했다면, 청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돈과 인재가 넘실대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대전·충남 통합 논의에 대응해 “선(先)자강 후(後)조건부 통합” 원칙을 제시했다.

내부 경쟁력을 먼저 확보한 뒤 대등한 협력 관계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수도권 쓰레기·공공자산 매각…“공공성이 우선”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오창 후기리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 활동을 이끌었던 당사자다.

“시민들이 모르는 사이 수도권 쓰레기가 유입되고 있었다”며, 소각장 총량제 도입과 산업폐기물의 지산지소 원칙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감시제도 강화와 정보 공개 확대도 약속했다.

시외버스 터미널 등 공공자산 매각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 편익과 직결된 자산은 공공성이 최우선”이라며 “개발 이익이 소수가 아닌 시민 전체에게 돌아가도록 IT·AI·블록체인 기반의 투명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변방에서 피우는 희망…청주가 미래권력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청주를 사랑하고 노래해 주십시오. 우리가 가진 자산과 가치를 스스로 자랑스럽게 키워갑시다.” 그는 “중앙의 중심화, 미래 산업과 정주 여건의 선도, 돈과 인재가 넘실대는 청주를 만들겠다”며 “변방인 읍면동에서부터 희망의 싹을 틔워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24시간 맑은 정신으로 시민 곁을 지키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자치 도시 청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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