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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8년 만에 미투의혹 또 제기 유행열 전 행정관 반발 단식 농성돌입

by 청주일보TV 2026.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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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출마 선언 후 도당 적격심사 반발 단식 투쟁 돌입
8년 전 미투 의혹 무혐의·중앙당 적격 판정에도 도당 심사 변수

[청주일보] 유행열 전 청와 행정관이 민주당 충북도당 앞에 단식농성에 돌입ㅐㅆ다.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북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61)이 당내 공천 절차를 둘러싸고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유 전 행정관은 23일 민주당 충북도당의 후보자 적격심사 결과에 반발하며 도당 청사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유 전 행정관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학 시절 후배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이른바 ‘미투’ 폭로에 휘말렸다. 이 사건은 수사와 재판을 거쳐 2022년 사법부로부터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며 종결된 상태다. 유 전 행정관은 이로 인해 8년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으며, 이를 마무리 짓고 2026년 총선을 목표로 정치 복귀를 준비해 왔다.

그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청주시장 후보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주변 관계자들 역시 “8년 공백기 동안 총선과 지방선거를 모두 염두에 두고 준비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유 전 행정관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년 전 제기된 미투 의혹에 대해 사법기관에서 이미 무혐의 처분이 났고, 이에 따라 중앙당에서도 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도당이 다른 판단을 내리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도당의 명철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 제기를 “공작정치”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유 전 행정관은 “사법부 재판 과정에서 겪은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그 시간을 버티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8년을 견뎌왔다. 이제 또다시 같은 프레임으로 정치적 공격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유 전 행정관은 최근 지역에 걸린 현수막을 문제 삼으며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다. 그는 “주말 사이 청주 율량동 일대에 ‘성비위범 공천 배제’라는 문구가 적힌 불법 현수막 7장이 게시된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비방에 해당한다고 보고 충북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27일 첫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청주시장 후보 적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유 전 행정관의 단식 투쟁과 미투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당 공천심사위의 결정이 향후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구도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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