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원도심을 역사문화벨트 허브로 구축하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인할 ‘원도심 역사문화벨트 허브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고, 27일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원도심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공간의 질을 높이고, 도심 관광 및 소상공인 활성화 등의 통합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자문단에는 지역 전문가로서 유광흠 건축공간연구원(AURI) 부원장을 비롯해 김태영 청주대학교 교수, 홍성호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김양식 청주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또한 외부 관광 및 문화기획자로서 고재열 트래블러스랩 대표,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 안영노 안녕소사이어티 대표, 신윤선 ㈜유쾌한 대표 등 8명이 참여한다.
역사, 재생, 스마트시티, 문화 및 콘텐츠 기획, 관광,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자문단은 27일 현장답사를 시작으로 해 오는 7월까지 총 4회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현장답사는 육거리시장에서 출발해 원도심 전경을 살펴볼 수 있는 청수아파트와 우리문고를 방문하고, 역사문화자원으로서 철당간과 청주읍성, 성공회성당, 옛 청주역사, 도시재생허브센터 등을 둘러봤다.
회의 전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공개되며, 6월과 7월에 개최될 자문 회의는 개방형 오픈 회의로 진행해 관련 부서 및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답사에 참여한 자문위원인 고재열 여행감독은 “청주시 원도심을 재발견‧재해석‧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과정이자 결과물로 완성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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