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0일~14일 접수, 신규 동네기록관에 최대 3000만 원 지원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주민들 스스로 자신이 살아온, 지금도 살고 있고 또 앞으로도 살게 될 그 동네만의 이야기와 일상의 역사, 함께하는 이웃들의 삶의 발자취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수집하고 기록해나가는 문화도시 청주의 커뮤니티 공간 ‘동네기록관’이 올해의 기록관 모집에 들어간다.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7곳 가운데 전국 평가 최우수를 기록한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이하 문화도시센터)가 28일 17시, 문화도시 청주 유튜브 채널에 사업설명 영상 업로드와 함께 ‘2021 동네기록관 운영 지원 사업’공모를 시작한다.
지원 분야는 지난해 동네기록관을 운영한 단체 10곳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속 지원, 주민 네트워킹 및 아카이빙 공간을 보유한 단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신규 지원, 2가지로 총 15개 단체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유형은 연속 지원과 신규 지원 두 분야 모두 해당되는 ▲필수 - ‘동네기록관 만들기’1개 항목과, 연속 지원 분야에 해당하는 ▲선택 - ‘도시기억 아카이빙’, ‘문화자원 조사’ 2개 항목으로 구분된다.
연속과 신규 지원의 공통 필수 항목인 ‘동네기록관 만들기’는 주민 네트워킹이 가능한 기록 활동 공간과 기록문화 프로그램에 관한 것으로, 연속 지원에는 최대 1000만 원이 신규 지원에는 최대 3000만 원이 지원된다.
연속 지원 분야의 선택 항목인 ‘도시기억 아카이빙’과 ‘문화자원 조사’는 사라진 도시이야기 기록 사업과 청주 4개구 별 문화자원(사람, 공간) 조사와 기록에 관한 사업으로, 두 항목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하면 되며 총 5개 단체 내외를 선정해 최대 1000만 원을 별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으로, ▲1차 서류심의 ▲2차 공간심의 ▲3차 PT심의 ▲4차 최종계획서에 대한 지원규모 심의를 거쳐 최종 동네기록관을 선정한다.
문화도시센터는 동네 주민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진정한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올해는 프로그램 보다 공간 운영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동네기록관에는 상징 현판이 설치되며, 사업비는 물론 동네기록관 운영자 간의 활동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모임도 지원된다.
또한 오는 2024년까지 매년 시민 만족도 평가를 통해 최대 1000만 원 이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며, 이를 위해 전문가 컨설팅과 만족도 조사가 병행된다.
동네기록관을 희망하는 단체 및 개인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다음 달 10일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동네기록관 운영 지원 사업’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사업설명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은 다음 달 3일 오후 1시까지 이메일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7일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답변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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