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서승우 청주시장 출마예정자, “사직동 6만 평, 아파트 숲 대신 ‘청주 센트럴파크’로 시민 품에 돌려드리겠다”

by 청주일보TV 2026. 2. 11.
728x90
반응형

사직동 체육부지 6만 평 전면 재구조화와 2만 석 대형 공연장 건립을 축으로 한 ‘문화·관광권 회복’ 구상
노후 체육시설 외곽 이전·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민간투자·국도비 활용한 자족형 문화경제 모델 구축 구상

【청주일보】 청주일보 =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11일 오후 1시 30분 청주임시청사 브리핑실에서 제2호 공약을 발표하며 내놓은 이 한마디는 기자회견 내내 반복된 핵심 메시지였다.

【청주일보】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11일 오후 1시 30분 청주임시청사 브리핑실에서 제2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청주일보.

그는 사직동 체육시설 부지를 두고 “아파트 숲”이 아니라 “청주 센트럴파크”를 선택하겠다고 못 박으며, “사직동 6만 평을 시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려드리는 것은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서 전 부지사가 이날 공개한 공약의 제목은 ‘10대 시민권리 회복 선언’이다.

“100만 특례시로 나아갈 청주 시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핵심 권리를 10가지로 규정했다”며 ▲문화·관광권 ▲교통권 ▲주거권 ▲건강권 ▲기후·안전권 ▲에너지권 ▲행정권(자치권) ▲경제·일자리권 ▲교육·보육권 ▲디지털권을 일일이 열거했다.

이 가운데 첫 번째로 제시한 것이 바로 ‘문화·관광권’이다.

문화·관광권 회복의 대표 프로젝트로 제시된 것이 ‘사직동 6만 평 청주 센트럴파크 프로젝트’다.

서 전 부지사는 “현재의 사직동 체육시설 부지를 여의도 한강공원 면적에 버금가는 약 6만 평 규모의 ‘청주 센트럴파크’로 전면 재구조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부지를 “청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문화·공연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으며, “보여주기식 일회성 축제나 실체 없는 이벤트가 아니라, 365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개발 구상은 단계적이다.

우선 사직동 부지 개발을 위해 기존 노후 체육시설은 오송 및 외곽으로 단계적으로 이전한다.

단순 이전이 아니라 “이전 부지에 ‘스포츠 콤플렉스’를 새롭게 구축해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국제·전국 대회 유치가 가능한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직동은 시민을 위한 도심 공원·문화공간으로, 외곽은 전문 스포츠 인프라로 기능을 분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직동 부지에는 2만 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이 핵심 시설로 들어선다.

서 전 부지사는 “2만 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과 연극·무용·전시 전용관을 건립해 K-POP 콘서트와 국제 페스티벌 유치가 가능한 충청권 대표 공연 허브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의 가족형 어린이 실내 놀이터”와 “시민을 위한 열린 잔디광장 및 실외 공연장”을 배치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문화 인프라를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장치도 포함됐다.

서 전 부지사는 “민간 투자 방식의 프리미엄 호텔과 컨벤션 시설을 유치하여 문화가 소비로 연결되는 자족형 문화경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재원 조달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시 재정 투입을 지양하고, 국비와 도비 확보 및 공공기여 방식의 민간 투자를 적극 활용해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되 사업 효과는 극대화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시민 참여를 전면에 내세운 점도 눈에 띈다.

그는 “공원의 명칭 공모부터 실제 운영 단계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도입해 시민 주도형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름 짓기에서 운영 방식까지 시민 손으로 결정하는 ‘청주형 공원 민주주의’를 실험하겠다는 의미다.

서 전 부지사는 이번 공약의 배경으로 청주의 문화 환경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갈 곳 없는 주말은 단순한 지루함이 아니라 시민의 문화·관광권 박탈”이라고 규정하며, “그동안 ‘노잼 도시’, ‘소비 유출 도시’라는 오명을 썼던 청주를 365일 문화가 흐르는 ‘머무는 도시’로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즐거움이 있어서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는 기자회견 내내 반복됐다.

사직동 6만 평을 둘러싼 개발 논의가 그동안 주거 중심의 ‘아파트 숲’ 구상과 맞물려 온 만큼, 서 전 부지사의 “아파트 숲 대신 청주 센트럴파크” 선언은 향후 지역 개발 방향을 둘러싼 논쟁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사직동 6만 평을 시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려드리겠다”며 “도심 한가운데를 시민의 문화·관광권을 회복하는 상징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