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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사 고] 충북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 추락 헬기 2일만에 인양 완료

by 청주일보TV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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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문의면 문의대교 대청호 축락헬기 인양 현장 라이브(러닝타임 1시간 11분) youtu.be/zhRY1SST_nk

【청주일보】 충북 청주에서 산불 진화 도중 청주시 문의면 상장리 대청호로 추락한 헬리코리아 소속 S76C플러스 헬기가 이틀 만에 인양됐다.

이 헬기는 충북도가 산불 진화를 위해 임차한 민간헬기(S76C플러스)며 대전에 본사를 둔 헬리코리아 소속 헬기로 기장과 부기장 2명이 탑승했으며 대청호에서 현도면 산불진화를 위해 담수를 하는 과정에서 추락했다. 

[청주일보] 부력으로 물속에서 부양돼 문의대교 인근까지 끌고온 추락헬기 부표. 

헬기 추락 직후 기장은 119 구조대에 의해 구출돼 대전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뒤 늦게 구출된 부기장은 청주소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날 추락 헬기 인양에는 국토부항공기철도조사위원회와 사고 헬기 운영업체 헬리코리아, 충북도 충북소방본부, 청주시, 금강유역환경청, 수자원 공사 등 10개 기관이 참가해 조속한 인양에 참여 했다. 

[청주일보] 프로펠러가 모두 상된채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낸 추락헬기. 

인양을 위해 22일 인양방법이 논의 됐으며 가장 합리적인 문의대교 까지 부력을 이용해 수심으로 헬기를 이동한뒤 크레인으로 인양을 한다는 계획을 세워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됐다. 

이날 헬기 인양직업장은 부기장 사망소식으로 무겁게 가라앉은 상태에서 작업이 시작됐으며 잠수부들을 투입해 부력으로 띄우는 작업이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헬기 추락사고 지점부터 문의대교 까지는 약 1000m 가량의 거리가 있어 부력으로 띄워 물속으로 끌고오는 방법을 선택했다. 

[청주일보] 크레인으로 문의대교 위로 인양되고 있는 추락헬기. 

오후 5시경 잠수부와 인양 기술진들은 문의대교 수심이 가장 깊은 곳으로 부력으로 띄운 헬기 동체를 끌고와 다리위에서 50톤 크레인으로 들어올렸다. 

크레인으로 헬기 동체를 들어올리는 시간은 동체에 있던 물을 빼내고 인양작업이 진행돼 약 1시간여 가량 진행됐으며 이 작업도중 헬기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유출되면서 문의대교 주변은 항공유 냄새가 진동을 했으며 수면위로 기름띠가 형성됐었다. 

대청호에서 인양된 추락헬기 동체는 트레일러에 실려 김포공항으로 옮겨져 국토교통부에 조사위원회에서 블랙박스 판독 작업후 사고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일보] 문의대교 위로 인양돼 올려진 추락헬기. 

 

기체 결함 여부 등은 미국의 제조사와 공동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종 코로나19로 미국 기술진 입국이 어려운 상황으로 공동 조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국토부항공기철도조사위원회는 블랙박스 등 각종 비행 장치를 분석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 [청주일보] 김포공항에 있는 국토교통부 조사위원회로 이송 준비 완료된 인양된 추락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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