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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청광역연합의회 유인호 의원, 청주국제공항 안전 대책 및 활성화 촉구 건의안 발의

by 청주일보TV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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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충돌 안전 강화 및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촉구”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 국민의힘)는 24일 제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청주국제공항 안전대책 강화 및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최근 발생한 무안공항 참사 이후 항공 안전 대책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의 안전 관리 및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14개 공항 중 활주로 이용률이 네 번째로 높은 공항으로, 연간 이용객 수는 457만 9천여 명에 달하지만, 취약한 시설과 안전 관리 문제로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유인호 의원은 지난 6년간 청주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조류충돌 사고가 무안공항 대비 3배 이상 많이 발생했으며, 열화상 탐지기 같은 조류충돌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주요 장비도 없는 것을 지적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전국 국제공항 중 두 번째로 짧은 2744m로, 동체착륙과 같은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장치 마련을 강조했다.

유인호 의원은 “청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이 마음 놓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고 안전 시스템을 점검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항공 수요가 증가하는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국제공항의 안전 강화 및 활성화 계획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건의안은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국토교통부장관, 국방부장관, 한국공항공사사장 등에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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