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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북 청주시, 지역경제 회복 위한 실질적 지원책 발표

by 청주일보TV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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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 차담회에서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이 시급하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체감형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청주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1%대 초저금리의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시가 연리 3%를 3년간 보전해 주며, 상반기에만 400억 원을 조기 공급할 계획이다.

충북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하여 대출 상환방법 개선과 신용보증서 담보 일원화 등 금융지원 제도도 대폭 개선한다.

중소기업에게는 경영안정자금과 특별경영안정자금을 포함한 12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며, 공장 등록 요건을 완화해 지원 신청의 문턱을 낮췄다.

청주시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1대1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도 새롭게 시작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해 신용위기 소상공인에게 신용회복 컨설팅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6억8천만원을 투입해 시장별 맞춤형 사업과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20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설 명절 장을 보고 있다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청주소나무길 상권은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특화상품 및 먹거리 개발에 나선다.

청주시는 재정의 60%를 상반기에 신속 집행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신용카드 포인트를 청주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착한가격업소에서 청주페이 결제 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청주페이 앱 리뉴얼 등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은 경제적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시정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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