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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진희 도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영상자서전' 사업, 실적 조작 의혹에 휘말려

by 청주일보TV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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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서전 사업, 실적 조작 및 관리 부실로 위기 상황
충북도, 2천여 건의 영상 분실 및 실적 부풀리기 의혹 제기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도의회 박진희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환 도지사 치적 홍보용으로 전락한 영상자서전 사업의 전면 재정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의원은 충북도의 대표 공약사업인 '영상자서전'이 실적 조작과 관리 부실 의혹에 휩싸였다라고 말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영상자서전은 도민의 인생 이야기를 기록하는 문화운동으로, 무료로 1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주는 사업으로 

2024년 12월까지 1만573건의 촬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으나, 유튜브 업로드 실적은 1만3408건에 그쳐 2365건의 촬영본이 미업로드 상태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제보에 따르면 충북도는 실적 조작과 관리 부실로 인해 촬영 원본이 대량으로 분실됐으며, 유튜브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중복 업로드가 빈번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촬영된 영상 중 최대 2천 개가 분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충북도가 조직적으로 실적을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미흡해 분실된 영상을 찾을 수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한탄했다.

또한, 실적 부풀리기를 위해 10분 분량의 영상이 3~4분 또는 더 짧게 편집돼 업로드된 경우도 많았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영환 도지사는 영상자서전 사업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현재의 실태로는 당장 감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도민들은 사업의 실상을 낱낱이 공개하고, 사업을 재정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자서전이 본래의 목적을 되찾고, 도민의 인생을 감동적으로 담아내는 진정한 기록문화운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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