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청북도 대표단은 지난 달 26일부터 31일까지 4박 6일간 영국 런던과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한 성과를 4일 발표했다.
방문한 이들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관계공무원 7명과 기자 3명 등 총 11명이다.
주요 성과로
◆ 오송역 선하부지 공간활용, 유럽 사례로 성공 가능성 확신
▲ 유휴공간을 주민 편의시설 및 문화공간으로 바꾼 런던의 성공 사례 확인
▲ 낮은 선로의 하부 소음 및 진동에도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눈길
▲ 빈 중앙역, 현대적인 대규모 복합 건축물로 오송역 활용 가능성 증대
▲ 유럽의 유휴 공간 활용 성공 사례: 런던과 빈을 중심으로
최근 도시재생과 문화 공간 조성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런던과 빈에서의 성공적인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도시는 유휴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하여 주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런던: 사우스뱅크와 세인트판 크로스역
런던의 사우스뱅크 지역은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 지역은 과거 산업화로 인해 방치된 선하부지와 주차 공간을 문화시설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사우스뱅크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는 기존의 하부 1층 주차 공간을 문화예술 시설로 활용해 주변 문화예술시설과의 유기적 연계를 도모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아치형 구조의 선로 하부 창고는 전통시장, 대중음악 공연장, 레스토랑 및 카페 등으로 변모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플랫 아이언 스퀘어와 버로우 마켓, 런던 브릿 지역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지로, 수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인트판 크로스역은 유로스타의 종착역으로서, 승강장이 5m 높이에 위치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하부 공간에 상점가를 형성해 상업적 활성화를 이뤘다.
이 역은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문화와 상업이 융합된 복합 공간으로 발전했으며, 이는 런던의 대표적인 기차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 빈: 중앙역의 복합 건축물
오스트리아 빈의 중앙역은 현대적인 대규모 복합 건축물로서,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지하철, 주차장이 한곳에 통합됐다.
이 역은 지상 2층에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선로를, 지하 1층에 지하철 선로, 지하 2층에 주차장을 배치하여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이뤘다.
이러한 구조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며, 더욱 편리한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빈 중앙역은 트램 역과 시외버스 터미널, 실내 자전거 주차장(1100여 개)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교통 수단의 연계를 지원한다.
이 뿐만 아니라, 90여 개의 상점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승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점은 빈 중앙역을 단순한 교통 중심지에서 벗어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결론 : 오송역의 가능성
런던과 빈의 사례는 유럽에서 유휴 공간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성공적인 모델을 참고해 오송역의 선하부지 조성을 계획한다면,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오송역 또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문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의 경제적, 문화적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유럽의 다양한 사례들은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우리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오송역이 이러한 성공적인 모델을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 자연과 공존하는 원도심 활성화, 훈데르트 바서의 철학 반영
▲ 유휴공간을 주민 편의시설 및 문화공간으로 바꾼 런던의 성공 사례 확인
▲ 낮은 선로의 하부 소음 및 진동에도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눈길
▲ 빈 중앙역, 현대적인 대규모 복합 건축물로 오송역 활용 가능성 증대
훈데르트 바서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환경 친화적 접근 방식은 현대 도시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 철학은 건축물에 자연을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며, 이는 업사이클링과 같은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구현될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훈데르트 바서는 "인간은 자연에 들른 손님"이라는 이념을 강조했다.
이는 공공주택의 지붕과 외벽에 식물을 심어 자연을 도시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식물은 건물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도시의 열섬 효과를 줄이며,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업사이클링과 환경 보호 : 빈 임대주택을 훈데르트 바서 하우스로 변모시키는 과정에서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실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폐자재를 활용한 조경이나 공공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사업 :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이 사업은 훈데르트 바서의 자연 친화적 건축 양식을 적용해 하늘정원과 같은 녹색 힐링 공간을 도민에게 제공한다.
이는 주민들이 자연을 경험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풍요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친자연주의의 실현 : 훈데르트 바서의 철학을 반영한 건축물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자연과의 연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돼 훈데르트 바서의 철학을 현대에 재해석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 3천여명의 세계한인경제인 대상, 세일즈 외교
▲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초청강연), 엑스포 개막식(축사) 통해 충북 홍보
▲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도약
▲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한 충북 투자유치와 263억원 수출계약
충북도의 세일즈 외교 활동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인기업인 네트워크 활용 : 전 세계 71개국에서 활동하는 3천여 명의 한인기업인을 대상으로 세일즈 외교를 펼치며, 이들을 통해 충북의 기업과 제품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한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 이 엑스포는 충북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투자와 관광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시장 진출 지원: 도내 10개 기업이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을 위해 약 1950만 달러(약 263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충북 이투바이오와 미국 골드스톤 간의 10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MOU 체결은 이 지역의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 진출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충북도의 투자 환경 : 충북은 혁신적인 정책과 함께 투자하기 최적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은 기업들이 해외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충북도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기업들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주영 한국문화원과 협력관계 구축
▲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주영 한국문화원의 협조 약속
▲ 영국 내 국악엑스포 체험․전시 행사와 영국 전통음악콘텐츠 공연단 엑스포 초청 등 교류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외 보급 및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주영 한국문화원의 체험 및 전시 행사 : 주영 한국문화원에서는 국악엑스포의 콘텐츠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국 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람객들이 직접 국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국 전통음악 콘텐츠 공연단 초청 : 영국의 전통음악 공연단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초청해, 국악과의 융합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류는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는 장을 제공하고, 국악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악의 세계화 도모: 국악엑스포는 한국 전통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해외 공연 및 체험 행사를 통해 국악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세계 각국에 전파하고,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국악의 세계화를 촉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교류 확대는 국악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현장을 만들어갈 것이며 이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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