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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도, K-유학생의 우수 도민 성장동력 마련

by 청주일보TV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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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자체 연계 충북형 K-유학생 오리엔테이션 열어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가 인구 절벽에 따른 지방 소멸 및 대학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돌파구로 추진 중인 "충북형 K-유학생 제도"의 일환으로, 이달 18일 서원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충북형 K-유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서원대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충북도의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통해 충북도, 충북경찰청, 법무부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업해

충북도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부터 학업 지원, 정주 여건 개선, 추후 도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훌륭한 도민으로 만들어 가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본 행사에는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과 대학 관계자,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 샤흐조드 쿠르바노브 서기관, 주한몽골대사관 바트자르갈 노무관이 참석해 한국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을 위해 따뜻한 격려 말과 함께 입학을 축하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대학의 주요기관이 참석하여 유학생 맞춤형 강의도 진행했다.

충북도의 K-유학생 제도 및 안전하고 즐거운 충청북도 알리기, 충북경찰청의 외국인이 알아야 할 법령, 법무부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알기 쉬운 유학생 비자제도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서원대학교에 새로 입학할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목할 점은 단순 전달형 강의가 아닌 다양한 국가 유학생들이 자국의 전통 공연을 통해 행사에 흥미를 더했다.

충북도에서 유학생의 성공적인 충북생활을 위해 안내 가이드를 제공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영은 도 교육협력특별보좌관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한국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교육함으로써 훌륭한 도민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젋은 학생이다 보니 주기적인 교육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온정의 한국문화를 바탕으로 충북도만의 색깔로 유학생을 환대하여 한 명의 외국인 유학생도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전했다.

오리엔테이션에 강의를 맡은 충북도경찰청 광역정보2팀장 이형수 경정은 “충북을 찾아오는 외국 유학생들의 안전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하 법무부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팀장은 “이번 교육이 유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한국에서 체류하는 기간 출입국 민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작년부터 K-유학생 1만명 유치를 위해 도내 18개 대학과 협력하고 유치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 및 대학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선 8기 유학생 1만 명 유치라는 담대한 비전을 세우고 중앙정부 제도 건의를 통한 비자 제도 개선, K-가디언제(후견인제) 운영 등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서원대를 시작으로 극동대, 충북도립대, 청주대에서도 교육이 진행되며, 도내 희망하는 대학은 이와 같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충북도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더욱 많은 대학과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계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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