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정기편으로 운항, 내년 확대 여부 주목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이스타 항공(대표 조중석)이 이달 14일부터 청주공항에서 중국 하얼빈‧선양‧상하이 정기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이스타 항공은 189석 규모의 B737-8 항공기를 투입해 14일 하얼빈을 시작으로 15일에는 선양과 상하이 노선에 연달아 취항을 시작했다.
이번 운항을 재개하는 중국 3개 노선은 청주공항에서 이스타항공이 유일하게 운수권을 보유하고 있는 노선으로, 이스타항공은 과거 선양(2013년~2019년), 하얼빈‧상하이(2014년~2019년) 노선을 정기편으로 운항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여파로 2020년부터 운항이 중단됐고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과거만큼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 운수권을 유지하고 이용수요 탐색 차원에서 올해 12월말까지 정기편을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중국 3개노선 복항을 계기로 내년도 정기편 확대 여부 가능성 등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에서 국제노선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타이베이(주7회정기 / ‘23.12.~), 옌지(주3회정기 / ’24.6.~), 푸꾸옥(주4회부정기 / ‘24.7.~10.26.)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중국 3개노선에 취항하게 되면 청주공항의 중국노선은 옌지‧장자제‧타이위안‧정저우‧하얼빈‧선양‧상하이 등 7개로 늘어나게 되어 청주공항 이용객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스타 항공이 청주공항에서 노선을 확대 한다면 청주공항 활성화와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신규노선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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