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청주FC” 개막전 승리를 위한 시동 걸다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FC가 2021년 첫 경기를 ‘청주종합운동장’ 홈에서 청주시민을 모시고 천안시축구단을 상대로 대망의 개막전 홈경기를 치른다.

청주FC는 공교롭게 지난해 개막전에서도 2002월드컵 태극마스크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맞붙었다.

【청주일보】 개막전 이미지. ‘사진=청주FC 제공' 박창서 기자

 

결과는 아쉽게 0대 1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올해는 천안시축구단을 청주 홈으로 불러들여 청주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지난해의 복수전을 승리로 이끌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청주FC가 천안시축구단을 맞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천안시축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청주FC로써는 기존 선수들을 비롯해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발굴해 성장 시켜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 

비록 여러 여건상 천안시축구단이 우위에 있지만 청주FC도 오랜 기간 함께 팀워크를 맞춘 코칭스태프와 청주 홈에서 치루는 이점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특히 지난해 강팀에게 유독 강한모습을 보여준 청주FC의 패기를 더한다면 청주 팬들에게 승전보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청주일보】 청주FC 뉴앰블럼. ‘사진=청주FC 제공' 박창서 기자

 

청주FC 김현주 이사장은 “충북 유일의 K3리그 청주FC와 충남 유일의 K3리그 천안시축구단이 충청 더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구나 천안시와 청주시는 프로축구팀 창단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라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어 반드시 승리하여 청주FC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싶다” 며 여러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청주일보】 청주FC 뉴앰블럼 깃발. ‘사진=청주FC 제공' 박창서 기자

 

청주FC 와 천안시축구단의 2021 K3리그 홈 개막전 경기는 오는 14일 오후 3시에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의해 입장가능 인원의 30%만 허용할 계획이며, 성인은 5000원 학생은 2000원으로 유료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