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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분발언】 청주시의회 송병호 의원 ㅡ 청주시 수어통역 전문인력 양성 및 확충 촉구

by 청주일보TV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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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는 침묵의 언어가 아닙니다”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송병호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제83회 청주시의회(2023년도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수어통역 전문인력 양성 및 확충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송병호 의원은 8일 제83회 청주시의회(2023년도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수어통역 전문인력 양성 및 확충을 촉구 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송의원은 “聾者とは聴覚障害を持ち聾文化の中で韓国手話を日常的に使う者のことをいう”라며 이 말을 이해했냐고 물었다. 

일본어로 나열한 문구는 “청주시 한국 수화언어 활성화 지원조례 제2조 제2호”에 나오는 문구로 “농인”이란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농문화 속에서 한국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말한다’라고 말했다.

비장애인이 외국어를 이해하기 위해 통번역 기기나 통번역사를 통해 의미 전달할 수가 있지만 한국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농아인들은 불편함에 항상 노출돼 일상생활의 삶의 질과도 직결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청주시 인구는 2023년 10월 기준 87만 여명, 장애인은 4만 여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장애인은 4.7%이며, 청각언어 장애인은 약 6천명으로 전체 장애인 수 대비 14.8%이라며 .

농아인들의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는 일상 생활 전반에 절실히 요구되지만 현재 수어통역을 감당하고 있는 수어통역사는 충북도 전체 49명, 청주시수어통역센터에는 단 6명만 배치됐다고 한탄했다.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청주시수어통역센터에서 6명이 소화한 수어통역 건수는 5700건으로 인당 일 평균 6.8건의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는 이동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식사시간도 부족한 근로환경이라고 밝혔다.

청주시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조례 제7조(사업추진 및 지원)의 5항에는 한국수화언어법 제16조 제4항에 따른 수어통역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및 사용환경 개선에 대한 내용을 포함돼 전문 수어통역사 양성과 전방위적 생활밀착형 수어통역사의 활동에 대해 명시적으로 선언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청주시수어통역센터 인력확충은 가장 시급한 문제이며, 수어통역사의 인력보충만이 근무환경과 업무량을 적극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청주시가 자질과 능력을 갖춘 수어통역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농아인들이 기본 생활은 물론, 의료, 법률, 수사와 같은 전문 영역에서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어통역사 배치를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청주시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 권익보호를 위한 예산확보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대한민국 헌법 제34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아인들에게 수어는 인간답게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생존권적 권리이므로 법에서 보장한대로 그 권리를 농아인들께서 정당하게 누릴 수 있도록 청주시의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요구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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