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환경위 홍순철 의원(차선거구, 국민의힘)은 30일 제83회 청주시의회(2023년도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공동 육아체계 확립을 제안하는 5분발언을 했다.
홍의원은 4월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를 청주시민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도시 청주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발언했고 그것에 개한 연장선으로 어떤 제도들을 도입하고 또 실행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위해 5분발언을 한다고 말했다.
국가적 위기인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과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타 지자체에서는 여러 가지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서울형 아이 돌봄비 지원사업은 영아를 키우는 가정에서 조부모(4촌 이내 친인척 포함)가 영아를 돌보는 경우 아이 1명당 월 30만 원 지원 또는 서울시에서 지정한 민간기관의 육아도우미 서비스 이용 시 돌봄 이용권을 지원해 가정의 양육 부담과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문제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라고 소개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일하는 부모의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로 독일에서는 제한적이지만 일하는 조부모가 부모의 육아휴직을 대신 쓸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여러 지자체가 공동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고 영유아 수가 많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동 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비용을 지원하거나 경력단절 해소와 맞춤형 지원 정책에 대한 고민 등 과감한 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본 의원은 어린이집 원장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충과 함께 30여 년간 보육 현장에 있었기에 그 절박함에 대하여 더욱 크게 공감하고 있고 그 중 변하지 않는 어려움은 바로 부모의 출퇴근 시간과 아이의 등·하원 시간을 맞추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청주시의 2030 세대가 본인들의 가정을 꾸리고 아이와 함께인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기성세대를 포함한 청주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리의 미래를 키워내고 있는 이 시대의 부모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고 시민이 살고 싶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일은 의회와 집행부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청주시가 지속될 수 있게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라며 청주시민은 아이를 키우기 위해 청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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