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위원장해임 과 선임, 중앙당 비대위 인준만 남아
【청주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지난 총선 참패이후 도당위원장인 윤갑근 상당구 당협위원장이 구속되고 남부4군의 맹주 박덕흠 국회의원 탈당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인 당지지도 와 다르게 충북보은군에서 지난해 보궐선거로 당선됐던 박재완 전 도의원의 사퇴로 또 다시 치러지는 보은 재보궐선거가 코앞에 다가와 있다.
이런 이유로 당 안팎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기가 2021년 6월1일 까지 3개월여 남아있는 도당위원장직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북 국회의원 및 각 지역 당협위원장이 모두 참석해 간담회가 개최됐다.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의장(충주)의 주도로 충북지역 사고 지구당인 청주시 서원구 당협위원장과 옥중에 있는 상당구 윤갑근 위원장을 제외하고 충북 도내 당협위원장이 모두 참석했다.
참석자는 충북도당 직무대행인 박한석, 충주 국회의원 이종배, 제천.단양 국회의원 엄태영, 흥덕구 당협위원장 정우택, 청원구 당협위원장 김수민,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당협위원장 경대수, 보은.옥천.영동.괴산(남부4군) 당협위원장 오용식 씨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안은 현재 옥중에 있어 직무를 하지못하는 윤갑근 충북도당위원장에 대한 해임논의와 4.7보은군 도의원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절박한 당체재정비에 대한 긴급 안건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도당임원들은 윤갑근 상당구 당협위원장의 충북도당위원직을 고심끝에 해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개월여 남은 충북도당위원장직 수행에 정우택 흥덕구 위원장을 추대해 4.7 보은군 도의원 재보궐선거에 대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지사와 4선 국회의원을 엮임한 충북지역의 맹주로 자부하던 정우택 흥덕당협위원장을 선택해 다가오는 보은재 보궐선거를 치르자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윤갑근 상당당협위원장이 사법적인 결정을 받지 않아 도당위원직 직무에 대한 해직은 이른감이 있지만 충북도당의 산적한 현안을 헤쳐 나가는데 해임에 대해서는 충북도당 임원들의 이견이 없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당의 조직을 추수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 조직 부활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처지에 서 있어 조직 활성화 차원의 고육지책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청주시 서원구 당협위원장은 중앙당 심사에 따라 신용한 서원대 교수로 내정 수준이며 충북도당의 조직이 안정되면 그동안 반발로 미뤄왔던 전국의 다른지역 당협위원장 선임 발표시 함께 임명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충북도당은 윤갑근 도당위원장 해임과 신임 정우택 도당위원장직 비상체재는 3월초순경 열릴예정인 중앙당 비대위의 인가만 남겨논 상태다.
이번 조직강화에 따른 정우택 흥덕당협위원장 도당위원장 비대위 직무는 당장 코앞에 다가온 보은군 도의원 재 보궐 선거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수 있어 또 다른 부담감으로 작용 할 수도 있다는 정치관계자들의 분석도 뒤따르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정우택 체재가 중앙당의 추인을 받으면 3월 중순경 현재 2명이 등록한 보은군 도의원 후보 심사후 공천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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